[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클라우드 아래, 초거대 글로벌 협력 파트너십이 구축됐다. 

델 테크놀로지스 · MS · VM웨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전격 확대한다고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2019에서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서 VMware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이번 협력으로 고객은 이미 보유한 기술을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델 테크놀로지스, VMware, 마이크로소프트를 함께 사용하는 고객에게 통합된 클라우드 경험과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변화하는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의 전반적인 IT 환경을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의 목표는 엣지, 코어, 클라우드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미래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ware CEO (사진=VM웨어)

그 신호탄으로 ‘애저 VM웨어 솔루션(Azure VMware Solutions)’이 공개됐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애저 환경 전반에서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MS가 VM웨어의 클라우드 파트너사인의 클라우스 심플(CloudSimple)과 델 테크놀로지스 자회사인 버투스트림(Virtustream)과 함께 개발했다.

‘애저 VM웨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기존 VM웨어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MS 애저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원환한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한다. 또 플랫폼에서 VM웨어 및 MS 애저 환경 전반의 모든 신규 및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및 실행·관리할 수 있다.

각 사는 VM웨어 인프라와 MS 애저 서비스 간의 지속적인 통합을 모색하는 한편, VM웨어 온프레미스 사용 고객에 대한 애저 서비스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Pat Gelsinger) VMware CEO는 “고객이 MS와의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VM웨어는 이번에 공개된 혁신적인 클라우드 및 클라이언트 오퍼링을 통해 고객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멀티 디바이스를 향한 여정을 지원하고, 비즈니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보다 큰 가치와 높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