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VM웨어(CEO 팻 겔싱어)가 IaaS 솔루션 ‘VMware Cloud on Dell EMC’를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2019에서 30일 공개했다. 

VMware Cloud on Dell EMC는 VM웨어 v스피어, vSAN, NSX가 제공하는 고성능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델 EMC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솔루션 V엑스레일(VxRail)과 결합한 것으로,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및 엣지 환경을 위해 단순하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제공한다.

VMware Cloud on Dell EMC는 디멘션(Dimension) 기술 기반으로 설계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 센터와 엣지 환경에서 마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주문형(on-demand)으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서 컨트롤 플레인은 랙(rack) 상태 모니터링, 이슈 발생 시 서비스 단계 추적, 시스템의 엔드투엔드 자동 패치 및 업그레이드를 포함해 모든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대한 가시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마크 로마이어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 총괄 사장은 “인프라를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는 기업과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기업 모두에게 클라우드 운영 모델은 중요하다”며, “VMware Cloud on Dell EMC는 인프라를 도입, 구축, 관리하는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온프레미스에 유지하고 관리해야 하는 기업에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엣지 전반에 일관된 인프라와 운영 환경을 지원하며, VM웨어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인프라 관리 서비스를 더함으로써 기업은 혁신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