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새 요금체계 ‘오픈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한 지 10일 만에 백기를 들었다. 정치권과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논란을 일으킨데 대해 사과 입장을 내고 빠른 시일 내에 예전 서비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점주의 광고 독점 문제 해소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는 지적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달 1일 도입한 새로운 요금체계인 오픈 서비스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간다고 10일 밝혔다. 오픈 서비스는 배달의민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코리아센터는 사회적 재능기부로 지역(로컬) 지자체용 공공 배달앱을 개발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상권의 소상인들이 공공 배달앱을 통해 희망의 불씨를 피울 수 있게 지자체 등과 협업해 일반결제는 물론, 지역화폐, 지역상품권결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는 3무(無) 애플리케이션이다. 전국이 아닌 지역 상권에 초점을 맟춘 것이 특징으로 지자체들이 원하는 공공 배달앱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을 둘러싼 수수료 개편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잇따라 공공 배달앱을 출시했거나 개발에 착수해 주목된다. 일각에선 공공 배달앱이 공유경제 관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가 나온다. 반면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에 있다는 시각도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군산시와 인천시 등이 공공 배달앱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여기에 경기도, 서울 광진구, 경상북도 등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면서 지자체 전반으로 공공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1일 수수료 중심의 새 요금제 '오픈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서비스는 배달의민족에서 주문이 성사되는 건에 대해서만 수수료를 5.8% 받는 요금체계다. 배달의민족은 오픈서비스 도입으로 자금력이 있는 점주들이 광고를 독점한다는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월정액(8만원) 광고인 '울트라콜'을 요금제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월 1000만원 이상 광고비를 내고 깃발을 200개 이상 꽂는 업체가 등장해 일명
배달 앱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 1일부터 '오픈서비스' 제도를 도입하며 광고비 체계를 바꾼다. 정액 광고비를 특징으로 했던 배달의민족도 2위 업체 요기요처럼 사실상 일정 비율의 수수료 체계로 전환하는 셈이다. 그러나 새 제도가 되레 가입 점주의 부담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배달의민족 시스템 개편은 앱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오픈리스트'가 '오픈서비스'로 바뀌고, 중개 수수료는 기존 6.8%에서 5.8%로 1%포인트 내리는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3∼4월 광고비의 절반을 돌려주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 14만 여 곳의 3~4월 광고료 일부를 돌려주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한 300억 규모 소상공인 긴급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업주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3~4월 광고비·수수료 50% (약 250억원) 환원 ▲취약계층에 30억 규모 식사쿠폰 지원 ▲의료지원단·자원봉사자 식료품 20억 지원 등 3가지 대책을 내놨다. 소상공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휴점주를 대상으로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책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지원하고 제휴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대구, 경상북도 및 제주 지역에 위치한 모든 제휴점을 대상으로 3월 광고비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주기로 했다. 환급된 포인트는 오는 8월까지 광고 및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및 숙박업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의 2019년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약 1조1100억원으로 전년(2018년) 대비 7.6% 하락했다. SK텔레콤만의 실적을 반영하는 별도기준의 경우 2019년 영업이익이 9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나 하락했다. 이는 5G 네트워크 투자비와 5G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마케팅비(판매수수료 +광고선전비)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케팅비의 경우 2019년 3조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2019년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16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타깃팅이 가능한 TV광고 2.0 시대가 열렸다. 빅데이터가 결합된 케이블TV 광고 시스템의 등장으로 상품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만을 겨냥한 맞춤형 광고가 가능해진 것이다. LG헬로비전은 지능형 광고 플랫폼을 개발, TV광고 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타깃팅 TV광고(Addressable TV, 실시간 방송 채널에서 오디언스 타깃팅 광고가 가능한 술) 기술이 적용된 혁신 플랫폼으로 온라인·모바일 광고 성장세에 맞서, 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광고 플랫폼은 L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이하 연합회)가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 합병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회는 두 회사의 합병을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가 엄정한 심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두 기업의 결합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고 소비자 선택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올해 인터넷 업계에는 어느 해보다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라인과 일본 야후의 경영통합 소식이 전해졌고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를 알렸다. 배달앱ㆍ모빌리티 등 신사업의 부상과 함께 네이버ㆍ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혁신 노력도 활발했다. 반면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 금지법 논란이 업계를 강타했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와 댓글 논란으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주요 기업의 행보를 통해 올 한해 인터넷 업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LF 등 '패션공룡'들이 앞다퉈 세컨드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창조보다 응용에 무게를 두는 등 제품 출시 양상이 바뀌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 평가가 엇갈린다. 한편에선 "승부수"라고 치켜세우지만 다른 한편에선 "꼼수"라고 평가절하한다. 자칫 자금력과 유통망 포섭력 등을 앞세운 대기업이 시장을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세컨드 브랜드는 '잘 나가는 언니를 둔 동생' 격으로 통한다. 모브랜드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현존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에서 이제 '포노 사피엔스'로 불린다. 휴대폰을 뜻하는 'Phono'를 붙인 신조어로, 스마트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대를 뜻한다.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의 성공은 필연적이었던 셈. 카카오톡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시대, 카카오톡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메일'도 됩니다 최근에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이메일 도메인으로 한메일(@hanmail.net)을 쓰면 '늙은이'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난 몇년간 첨단 기술의 도구화에 집중해온 네이버가 내년, '사용자 주도의 기술플랫폼 원년'을 선언했다.8일 네이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작자 및 스몰비즈니스 파트너 1500여 명을 초청해 ‘NAVER CONNECT 2020’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NAVER CONNECT’는 ‘기술로 창작자와 사업자들의 성공을 꽃 피우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네이버의 기술플랫폼으로서의 장기적 방향성 하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그해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다.사용자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게임 과몰입 질병코드화를 국내서 받아들일 경우 방송광고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첫 해에 게임 방송광고가 약 269억 원 정도 감소하며, 둘째 해에 약 422억 원, 셋째 해에 약 565억 원이 감소해 시행 3년간 약 1,256 억 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25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가 게임 방송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제11차 국제질병분류 (ICD-11)에 '게임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운영사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우리나라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 환경 조성 사업에 동참한다.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은 서울관광재단 지원으로,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가 추진하는 활동이다. 관광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관광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 다양한 형태의 관광약자가 존재하지만, 이들의 여행 활동 촉진을 위한 환경 여건이 미흡했다.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편의시설
블록체인·암호화폐 정보 포털 서비스 운영 업체인 해시넷(대표 서창녕)이 18일 저녁 강남 포스코타워 이벤트홀에서 다섯 번째 정기 블록체인 밋업을 열고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번 행사에는.△하이퍼블록(HPB) △체인플릭스(CFX) △심버스(SYM) △라임코인(RIME), 4개 업체가 자사의 프로젝트, 비전과 전망 등을 공유했다. 하이퍼블록에선 다니엘 곽 아시아 시장 사업 개발 이사가 나와 ‘블록체인 게이밍과 하이퍼블록(HBP)의 하드웨어 기술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회사측에 따르면 하이퍼블록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VOD(다시보기) 광고와 실시간 채널광고를 결합한 IPTV 타기팅 광고 통합패키지 상품인 B tv 풀 커버 AD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B tv 풀 커버 AD는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이하 CANVAS)을 적용해 원하는 가구에만 VOD 광고와 실시간 광고를 노출하는 오디언스 타기팅(Audience Targeting)이 가능한 광고 상품이다.CANVAS는 SK브로드밴드가 2018년 개발한 비식별 DMP(Data Management Platform)이다. 비식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인 타임스 스퀘어가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건물 외벽 전광판을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교체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111m 높이의 25층 건물인 원 타임스 스퀘어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볼 드롭’ 행사, 영화·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타임스 스퀘어 일대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으며, 광고비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원 타임스 스퀘어 전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야놀자 호텔 프랜차이즈 법인 야놀자F&G가 내달부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로열티 제로’를 시행한다.‘로열티 제로’는 야놀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부담하는 브랜드 로열티 전액을 야놀자 앱 광고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 정책이다. 광고비로 사용 가능한 로열티 금액은 최대 250만 원으로 제한해 가맹점에서 실제 부담하는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대부분의 가맹점주는 로열티와 더불어 매출 증대를 위한 야놀자 앱 내 광고를 추가로 집행해왔다.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가맹점주는 지불한 로열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