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이 약 2억 25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억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시리즈 D의 총투자금액은 4억2500만달러(한화 약 4900억원)를 달성하게 됐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세쿼이아 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TCV, 아워크라우드(OurCrowd) 등 기존 투자사가 다시 한번 동참했다. 이로써 클룩은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 5억2000만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이 지난달 쏘카의 지분 투자에 이어 10일 서울 지역서 최초로 전기자전거 셰어링 정식 서비스를 론칭하고 차량 공유 업체(쏘카)와 함께 하는 마이크로모빌리티 혁신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특히 각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 캠퍼스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도시 이동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10일부터 서울 마포구 일대 및 신촌 대학가(서대문구 창천동 일대)에서는 일레클 자체 모바일앱을 통해 전기자전거 검색 및 이용이 가능하며, 상반기 중 서울 전 지역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강북으로 뜨면 좋겠는데”홍대입구역 근처 편의점 안에는 스마트폰을 쥔 중년 남성 두 명이 앉아 있다. 시간은 저녁 9시, 이들에게는 이제 막 일이 시작됐다. 대기운전기사들이다. 회식이나 저녁으로 술을 마시고 임시 운전 기사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콜을 기다리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사들의 위치에 따라 콜센터 플랫폼 속 알고리즘이 정해 보내주는 신호다. 알고리즘이 일을 주는 노동자. 이들을 ‘알고리즘 노동자’라고 부른다.플랫폼 속 알고리즘, 그 속에 '노동자'가 있다‘알고리즘 노동자’는 는 오라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VM웨어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vRealize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VM웨어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이전보다 향상된 셀프 드라이빙(self-driving) 운영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프로비저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여기서 프로비저닝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 자원을 할당·배치·배포해 두고, 필요 시 시스템을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주요 업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레드햇의 방식으로’한국레드햇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인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Red Hat Open Innovation Labs)’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랩은 레드햇의 컨설턴트와 엔지니어가 기업에 직접 찾아가는 기술 실습 과정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한 검증된 기술, 도구 및 프로세스를 통해 데브옵스(DevOps)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스프린트 프로그램이다.다니엘 핸드 레드햇 이머징 테크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최초의 컴퓨터는 파스칼이 세무사를 위해 만들었던 기계식 계산기였다. 의미 그대로 동사 ‘계산’이라는 ‘Compute’와 동사의 주체를 나타내는 접미사 ‘-er’가 만난 컴퓨터였다. 물론 이전에도 계산하는 인간을 ‘컴퓨터’라고 붙이긴 했지만, 지금 시대 우리가 인식하는 기계적 장치로서 컴퓨터의 의미는 파스칼이 최초다.파스칼 이후 약 4세기가 지난 2019년의 세상에서 컴퓨터의 역할은 단순히 사칙연산과 같은 ‘계산’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후 데이터센터의 설비부터 손안의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가 없는 곳이 없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MTC에서 시작합니다.” (샤티아 나델라, MS CEO)한국MS가 테크놀로지 센터(Microsoft Technology Center, 이하 MTC서울)를 열었다. 'MTC서울'의 설립 목적은 국내 기업 고객의 DT 지원. MS의 솔루션을 적용하길 위하는 기업은 테크센터에서 자사의 환경에 맞게 미리 구현해볼 수 있다. 장홍국 한국MS 부사장은 “한국에 'MTC서울'를 설립하기까지 1년 반이 걸렸다”며, “테크센터 없이는 MS와 파트너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대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가 성능과 발열 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2019년형 신제품을 8일 출시한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는 메탈 디자인에 제트 블레이드 쿨링 시스템을 적용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쿨링팬으로 전달하는 히트파이프를 추가 탑재해 방열 면적을 기존보다 약 40% 늘려 냉각 효과를 0.25mm 두께의 '제트 블레이드' 83개를 장착한 2개의 '제트 블레이드 블로어'를 통해 기존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결국 화웨이 이슈는 국제정치에 따라 가는 것일까? 지난 7일(현지시간), 화웨이의 안보문제가 미국과 중국의 진영 갈등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더버지는 보도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이 안보 문제를 거론하며 화웨이를 미국 통신장비로 사용하는 것을막아왔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은 아직 화웨이가 위협이라고 여기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 통신회사들이 화웨이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이에 따라 점점 화웨이를 배척하는 미국 진영과 화웨이를 사용하는 중국 진영으로 나뉠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게다가 이러한 진영
유클릭(대표: 엄남한)이 GPU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비트퓨전(bitfusion)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플렉스다이렉트(FlexDirect)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 비트퓨전의 플렉스다이렉트는 고가의 GPU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경제성과 효율성 높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일반 서버 가상화와 비슷하게 물리적으로 흩어져 있는 GPU 서버 자원을 하나의 GPU 풀(Pool)로 구성해 데이터 과학자나 개발자의 필요에 맞게 자원을 할당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여러 사업부에서 추진 중인 AI와 첨단 분석 프로젝트를 더 빠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전기차 도입을 위한 이색적인 캠페인 하나가 최근 종료됐다.7일(현지시간) 엔가젯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위베 와커는 암스테르담에서 호주 시드니까지 약 3년간 5만 9000마일(약 9만 5000km)의 여행을 중단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전기 자동차 여행’이라고 불리는 이벤트를 공식적으로 마쳤다.와커는 2016년 3월 15일, 전기차의 실현 가능성과 장점을 보여주기 위한 ‘플러그 미 인 이니셔티브(Plug Me In)’ 계획의 하나로 변형된 ‘폭스바겐 골프’를 타고 출발했다. 이 여행으로 그는 33개국을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쏘카가 자차 없이도 공유로 이동하는 새로운 습관과 생활 정착을 위한 행사 '쏘카만 있어도'를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쏘카 회원들은 출퇴근 시 쏘카 차량을 1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쏘카는 출퇴근, 장보기, 업무미팅, 자녀픽업, 나들이 등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내 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자유롭고 편리하게 공유 차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인식과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쏘카만 있어도' 일상의 모든 이동이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4월 출퇴근
안랩 EPN사업부는 4월 4~5일, 충북 단양에서 EP사업분야 공인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안랩 파트너 베이스 업 트레이닝 데이 2019(AhnLab Partner Base Up Training Day 2019)’를 실시했다.이 행사에서 안랩은 참석한 파트너사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2019년 악성코드 동향 소개 ▲파트너 기술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 파트너사의 기술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세션을 가졌다. 이후 안랩 임직원과 파트너사 임직원이 팀을 구성해 팀 빌딩 활동을 진행하며 파트너쉽 강화를 도모했다.안랩 EP기술지원본부 정관식 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어도비는 업계 최초의 실시간 고객경험관리(CXM,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전세계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확장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어도비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으로 기업 전반의 데이터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고객 프로필을 제공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이 고객 프로필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디지털투데이 김효정 기자] 네이버는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국내외 AI연구자들을 초청해, 네이버가 연구 중인 AI 기술과 실제 서비스 적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대규모AI산학 학술 행사 '네이버 AI 콜로키움 2019'를 진행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는, 52개 국내외 대학에서 370여명의 AI분야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7개 세션의 ▲23개 아젠다 ▲21개 포스터 세션을 통해 네이버 서치&클로바 연구자들 및 AI 학계 인사들과 AI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나간다. AI는 네이버 경쟁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인 나무기술(대표 정철)은 투자기업인 스마트씨앤아이(Smart C&I)를 통해 경기도 김포시 향산2지구 향산2도시개발(주)과 차세대 스마트시티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 및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김포시 향산2지구 도시개발사업 전체 예상 투자금액은 약 3조원으로, 이중 스마트시티 조성 투자 금액은 약 3천억 원이다. 나무기술은 약 1천억 원 이상을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향산 스마트시티는 냉난방비가 전혀 들지 않는 제로에너지와 별도의 공기청정기가 필요 없는 초미세먼지 제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면서 청소, 서빙, 요리로 바쁜 일과를 보내는 직원이 있다. 사람이 아닌 바로 로봇 직원. 이미 IT업계의 화두가 되었던 아마존, 알리바바의 물류창고 로봇,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 ‘페퍼’에 이어 국내 외식업계에서도 로봇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시장조사업체 IDC(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1880억 달러로 예측된다. 국제로봇협회(IFR)는 전 세계 전문 서비스용 로봇 산업 규모가 2016년 47억 달러(5조450억 원
1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해상 도시 건설에 대한 논의 자리가 최근 UN에서 있었다. 여기서 덴마크 농업 기업인 BIG(Bjarke Ingels Group)이 MIT 대학과 오셔닉스(Oceanix)와 손잡고 개발한 해상 도시 컨셉을 발표했다. 이 회의는 UN 인간 주거 계획((United Nations Human Settlements Programme, UN-HABITAT)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BIG가 제시한 해상 도시는 에너지, 물, 식량 그리고 기본적인 생산과 소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아무리 데이터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많이 가져도 쓸 줄 모르면 소용 없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데이터를 방치하고 있었다.데이터 기업 베리타스(대표 조원영)이 발표한 ‘데이터의 가치(Value of Data)’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평균적으로 매일 2시간을 데이터 검색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직원 업무 효율성도 약 18% 감소됐다.반면,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에 투자한 기업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베리타스 보고서는 밝혔다. 데이터 관리를
[이병희 기자] “한국의 6대 유니콘은 비규제 오프라인투온라인(O2O) 융합과 놀이(흥) 산업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실패경험을 기반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위기 대처능력이 탁월했다는 점이다.”김애선 KCERN 책임연구원은 최근 KCERN 포럼에서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우아한형제들, L&P코스메틱, 크래프톤(구 블루홀) 등 유니콘 대표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성공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 6대 유니콘의 성공요인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