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등 뉴스포털이 가짜뉴스의 핵심적 유통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회적 비판을 주목하고 있다며 네이버 등에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8일 밝혔다.문체부는 인터넷 매체 등에서 허위·왜곡 정보를 생산하면 뉴스포털이 이를 확산하고 일부 방송 등이 인용 형식을 빌어 증폭시키는 악성 순환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신문법 제10조는 뉴스포털은 기사배열 등 기본방침이 독자의 이익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문체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에 대한 결론을 또 미루면서 리걸테크 플랫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8년째 이어진 변협과의 다툼과 법무부의 결론 지연으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6일 법무부는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123명 대상으로 징계를 내린 변협의 처분이 정당했는지 심의를 했지만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법무부 변호사징계위원회(징계위)는 2차 심의를 열고 징계 대상 변호사 11명과 변협,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관계자를 불러모아 징계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 SNS에서 수만~수십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을 일컫는 단어가 있다. 연예인을 넘어서는 인기를 끌며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하는 일명 ‘인플루언서’다. 인플루언서도 직업?...‘표시광고법’ 준수·‘직업 윤리’ 가이드 등 준비“2~3년 내 인플루언서는 하나의 직업으로 정착할 것이다. 이미 유튜버는 많은 수익을 버는 상위 직업군으로 자리잡았고, 인플루언서도 조만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직업 윤리가 더욱 필요하다. 현재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영향
여의도 증권가가 이례적인 동시다발 수사 및 검사에 몸살을 앓고 있다.증권사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높은 피로감을 드러냈다.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다른 목적을 위해 잦은 수사와 검사에 나서는 것이 아닌지 당국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업계 전반적으로 영업 위축뿐 아니라 이미지 악화, 투자자 신뢰 추락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0대 대형 증권사 중에 검찰의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의 검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을 겪지 않은 곳은 한 곳도 없다.수사와 검사, 조사 사유를 보면 20
미공개 정보를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방송·미디어 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제재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17일 한국방송협회 등 단체 8곳은 공동 성명문을 내 "음악저작물 신탁 단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를 지지한다"며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할 때까지 관심과 모니터링을 지속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음악 저작물 이용에 대한 과다 청구는 지상파나 위성방송뿐 아니라 OTT(동영상 스트리밍), 인터넷방송(IPTV) 등 국내 음악을 이용하는 저작물 이용 사업자 전반이 겪어온 공통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그룹 소속 친족회사 2곳과 친족 명단을 신고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16일 공정위는 최근 열린 제1 소회의에서 2019∼2021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제출 자료 중 소속회사 2개사와 친족 명단을 누락한 김 의장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누락된 2개사는 김 의장의 4촌 이내 혈족 및 인척이 발행주식 총수의 30% 이상을 소유한 공정거래법상 카카오 소속 회사로 초원육가공, 미트서울축산무역이다. 김 의장은 27명의 4촌 이내 친족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구글의 앱마켓 불공정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결서를 구글 측에 송부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구글은 경쟁 앱인 원스토어에 앱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게임사들에 앱 상단 노출·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4월 과징금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원스토어는 2016년 6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네이버의 앱마켓을 통합한 토종 앱마켓이다.공정위는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경쟁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했다는 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1위, 전기차 충전시장에서는 3위 안에 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B2B 신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240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전체 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39%라는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며 “IoT 실적 증가분 중에는 커넥티드 카 실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부터 기아, 현대, 제네시스 전 차종 무선 통신을 독점
■ 유통업계 2분기 어닝시즌 스타트...쿠팡 vs 신세계 승자는?국내 유통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쿠팡플레이, 쿠팡잇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쿠팡과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집합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인 신세계그룹 간 선두 경쟁 결과에 이목에 집중된다.업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쿠팡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8일), 신세계그룹(9일), 롯데쇼핑(10일) 등이 잇달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마트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지만 14~15일로 관측된다. 국내 유통업계 판세는 코로나19를 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쿠팡플레이, 쿠팡잇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쿠팡과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집합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인 신세계그룹 간 선두 경쟁 결과에 이목에 집중된다.업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쿠팡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8일), 신세계그룹(9일), 롯데쇼핑(10일) 등이 잇달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마트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지만 14~15일로 관측된다. 국내 유통업계 판세는 코로나19를 지나며 새롭게 쓰여졌다. 공정거래위원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휴가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해외로 쏠리고 있다.예비 여행객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 등 여행사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와 관련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여름휴가와 추석을 맞아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항공권 구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규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현실적 어려움과 불만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단은 3일 '서울 마포구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플랫폼 스타트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로톡, 삼쩜삼, 알스퀘어, 닥터나우 대표가 참여했으며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박광온 원내 대표는 "사회의 혁신, 대한민국의 혁신이 이들(플랫폼)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에 있는 산업과 새로운 도전하는 사업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앞으
■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일론 머스크의 쉽지 않은 도전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름을 X로 바꾸더니 X를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일명 '슈퍼앱'으로 키우겠다는 트윗을 쏟아내고 있다. 몇개월 안에 X에 광범위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및 금융 기능을 추가하겠다며 특유의 말잔치를 이어가고 있다.현시점에서는 머스크가 내세운 슈퍼앱이라는 비전 자체가 말은 쉽고 행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도전이라는 평가가 많다.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페이팔, 스냅 등 많은 회사들이 슈퍼앱을 외쳤지만 미국에서 성공한 슈퍼앱은 아직까지 하나도 없다.한국
소비자의 착각·실수·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인 '다크패턴'을 규율하기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다크패턴 유형에 대한 설명과 사업자·소비자 유의 사항을 담은 '온라인 다크패턴 자율 관리 가이드라인'을 31일 발표했다.공정위는 지난 4월 다크패턴을 4개 범주 19개 유형으로 구분해 제시하면서 전자상거래법 개정 등을 통해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가이드라인에는 별도의 고지 없이 무료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는 '숨은 갱신', 소비자에게 불리한 선택항목을 두드러지게 표시하는
■ 과기정통부 "저궤도 위성통신 예타 재추진"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수출을 목표로 연구개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한다.30일 정보기술(IT) 당국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 통신 분야의 선도적 기술 개발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연구개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우주공간의 통신 위성을 활용한 인터넷·음성·데이터 등의 통신서비스가 위성통신이다. 이통통신 대비 서비스 대역이 넓고 재해 영향이 적어, 재난시 활용도가 높다. 차세대 5G, 6G 도입에서 저궤도 위성 기술이 필수라는 점이 단순한 전망이 아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쿠팡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두 회사의 갈등이 전방위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올리브영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쿠팡이 주장하는 CJ올리브영 혐의는 중소 화장품 납품업체가 쿠팡 납품 계획을 알릴 경우 ▲매장 축소 ▲쿠팡에 납품할 수 없는 '금지 제품군' 지정 ▲입점 수량·품목 축소 등으로 협박해 결국 쿠팡 납품을 포기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쿠팡은 뷰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2019년부터 올리브영 견제가 심화됐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온라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과 법률 서비스 플랫폼 간 신경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법무부 판단이 늦어지는 탓이다. 스타트업들은 신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법무부가 신속하게 입장을 정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법무부는 변협이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들에게 내린 무더기 징계 처분이 정당한지에 판단을 다시 미뤘다. 20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징계위)를 열고 변협으로부터 로톡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변호사 123명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콜 몰아주기' 의혹으로 27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법리적 판단을 받아보고자 행정소송을 결정했다"며 "시정명령에 대한 가처분소송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2월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시장 지배력 사업자 지위를 남용해 콜 몰아주기를 했다고 판단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271억원을 부과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 앱에서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카카오T블루' 가맹 택시를 우대했다는 혐의다. 카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정부가 쿠팡 등과 같은 대규모 유통업자의 경영간섭행위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등 공정위 소관 6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6개의 법률 개정안은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약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