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유통 [사진: 셔터스톡]
소비재 유통 [사진: 셔터스톡]

■ 유통업계 2분기 어닝시즌 스타트...쿠팡 vs 신세계 승자는?

국내 유통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한다.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쿠팡플레이, 쿠팡잇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쿠팡과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집합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인 신세계그룹 간 선두 경쟁 결과에 이목에 집중된다.

업계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쿠팡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8일), 신세계그룹(9일), 롯데쇼핑(10일) 등이 잇달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마트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지만 14~15일로 관측된다. 

국내 유통업계 판세는 코로나19를 지나며 새롭게 쓰여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쿠팡(24.5%), 네이버쇼핑(23.3%)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외식, 여행 등을 포함한 전체 유통 시장(602조원)으로 확대해보면 신세계·이마트(5.5), 쿠팡(4.4%)로 시장 순위가 바뀐다. 

쿠팡과 이마트의 이번 2분기 실적 관건은 유료멤버십에 있다. 쿠팡이 와우 멤버십을 기반으로 쿠팡이츠 할인, 자체 OTT 쿠팡플레이 등의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 있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이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 갤럭시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판매 100만대 돌파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제품 공식 출시는 11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폴드4·플립4의 1주일간 97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플립5와 폴드5 국내 사전 판매 비중은 약 7대 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다. 올해는 플립 판매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는 의미다.

색상의 경우 플립5는 민트와 크림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폴드5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좋았다.

■ 월드코인 확산 일로…여권·주민증 대체가 목표?

오픈AI CEO인 샘 알트먼이 공동 창업자로 참여한 월드코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월드코인의 확산세가 속도를 더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올해 안으로 더 많은 기업과 서비스를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채 인식을 이용한 디지털 아이디(ID) 발급을 통해 신원인증을 처리하는 방식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은 지난 7월 24일 출시 이후 집중되는 인기만큼이나 여러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개인의 바이오 지문을 획득하는 대가로 월드코인을 지급하는데 이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거나 증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서도 월드코인 지급을 통한 기본소득 제공이라는 대외 명분 외 뚜렷한 활용처를 찾기 어렵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조직에서도 월드코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월드코인은 이에 대해 "국가가 발행하는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개인 신분 인증 수단을 디지털화하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4634억원...전년 比 0.8%↑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4조3064억원, 영업이익 4634억원, 순이익 34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4%, 0.8%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서비스매출(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897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영업수익)도 3조42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크 커크혼(Zach Kirkhorn) 테슬라 CFO [사진: 테슬라 유튜브]
자크 커크혼(Zach Kirkhorn) 테슬라 CFO [사진: 테슬라 유튜브]

■ '일론 머스크 최측근' 테슬라 CFO 돌연 사임…주가 4% 하락

테슬라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거론되던 잭 커크혼(Zach Kirkhorn)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다. 

7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잭 커크혼은 인수인계를 위해 올해 말까지는 테슬라에 남으며, 이제 바이바브 타네자(Vaibhav Taneja) 최고회계책임자(CAO)가 새 CFO로 임명돼 두 직무를 동시에 맡는다. 

잭 커크혼은 맥킨지앤컴퍼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거쳐 지난 2010년 시니어 애널리스트로 테슬라에 합류했으며, 2019년 3월부터 CFO로 재직했다. 

올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커크혼이 테슬라의 차기 CEO가 될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WSJ은 테슬라 이사회가 커크혼을 잠재적인 후임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잭 커크혼의 사임은 테슬라에서는 불과 4년만에 두 번째 CFO 교체다. 한편, 이날 잭 커크혼 사임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4% 하락했다.

■ 애플, TSMC와 파트너십으로 3나노 칩 공정 유리한 조건 확보

애플은 글로벌 파운드리 TSMC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위탁 생산을 주문하는 업체가 제조 공정 중 생산되는 결함 있는 제품의 값도 지불해야 한다. 

관련해 온라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TSMC의 초기 3나노 공정의 수율은 7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애플이 TSMC에 대한 대규모 주문은 결함이 있는 제품 가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큰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애플이 TSMC의 최대 고객사인 만큼 일정 기간 TSMC의 3나노 공정 기술을 독점적으로 확보했다는 보도로 흘러나오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TSMC의 3나노 공정 기술을 애플이 약 1년 ​동안 독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1080p보다 선명하다고? 유튜브 프리미엄 전용 화질 추가

유튜브에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비디오 품질 옵션이 추가됐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제 이제 iOS 기기에서 더 향상된 1080p의 영상 화질 선택이 가능하다.

이 화질은 아직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며, 크롬캐스트 및 비디오 게임 콘솔에 우선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표준 1080p은 현재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측은 "더 많은 프리미엄 회원이 매우 선명한 비디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향상된 화질은 스포츠나 게임 비디오와 같이 디테일과 움직임이 많은 비디오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4K 스트리밍' 베타 테스트 중

소니(Sony)가 4K 해상도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몇몇 사용자들이 이 테스트에 참여 중이며, 720p·1080p·1440p·2160p와 같은 다양한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고 게임은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클라우드 저장 기능은 일반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서비스 초기에는 세이브 데이터를 가져올 방법이 없었다. 

소니가 말하는 4K 해상도가 렌더 해상도(게임 내 그래픽)인지, 스트리밍 해상도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클라우드 게임 특성상 어느 쪽이든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4K 해상도를 사용 가능한 게임에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포트나이트 등이 있으며 향후 게임은 더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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