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실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 국내 1위, 글로벌 3위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LG CNS는 올해 매월 1개씩 블록체인 실제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조폐공사와 추진 중인 지역화폐도 내년 20곳에서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김기영 LG CNS 블록체인사업추진단 단장은 19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열린 2019 테크데이 행사에서 “LG CNS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국내 1위, 글로벌 탑3가 되고자 한다”며 “실제 대국민 서비스를 해본 경험과 2000여명의 IT 전문
내년쯤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마크 저커버그의 야심찬 작품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글로벌 코인(Libra)'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암호화폐는 기존의 암호화폐와는 좀 다르다. 일단 가격변동이 없는 스테이블 코인 형태를 취한다. 이것은 특정 국가의 통화가 아닌 여러나라의 실물 화폐와 연동시킨다. 또 기존 암호화폐 사상인 탈중앙화 철학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판을 짜려고 한다. 기존 금융 당국과 밀착해서 허가된 중앙의 힘으로 글로벌 코인을 확산 시키려고 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협의하려는 의도가
최근 택시와 타다로 대표되는 기존산업과 공유경제간 갈등이 격화되는 현상을 보면, 100여년 전 인력거와 택시의 갈등이 데자뷰처럼 떠오른다. 인력거는 1894년 일본인 하나야마가 일본에서 10대를 도입해 경성(서울)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1920년대에는 그 수가 1000대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 됐다. 하지만 1926년 기술 진보를 반영한 신문물인 택시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자 인력거는 택시와의 경쟁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2019년. 인력거를 밀어낸 택시는 공유경제 타이틀을 앞세운 타다 등의 운송서
[이병희 기자] 1회성 제품 판매가 아니라 신문이나 우유처럼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정기구독(subscription)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에는 꽃뿐만 아니라 의류, 가방 등 서비스 분야도 늘고 있다. 매일 새벽에 우유처럼 샐러드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이 있다. 채식단(대표 이지섭, 문예현)은 당일 공수 받은 채소로 바로 제조한 샐러드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채식단은 ‘채식으로 식단을 관리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기에, 샐러드 제공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객 식단관리까지 책임지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플랫폼이 편법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끼워 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파이터치연구원과 정갑윤 국회의원은 토론회를 열어 이런 행태가 독점으로 이어져 일자리 감소, 앱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플랫폼이란 특정 장치나 시스템 등을 구성하는 기초가 되는 틀, 또는 골격을 지칭하는 용어다. 핵심 내용보다는 내용을 담는 '그릇'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플랫폼은 인터넷 정거장으로 불리며 네이버와 구글, 유튜브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산업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택시업계의 반발로 신사업 '카풀'이 주춤한 가운데, 택시업계는 '타다'를 다음 타겟으로 정조준했다. 카풀이 법의 틈새를 파고들었던 것과 달리 타다는 이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합법 인정을 받은 사업으로, 서비스 중단 사태까진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카풀(car pool)은 목적지가 동일하거나 같은 방향인 운전자들이 통행 비용의 절감을 위해 한 대의 승용차에 동승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동승자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용돈벌이도 가능해졌다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택시업계가 카풀에 이어 '타다'를 정조준 하자, 타다 관계자들이 '시대변화'와 '상생'을 강조하며 반박에 나섰다.지난 15일 서울광장 근처에서 택시기사가 또 분신해 숨졌다.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쓴 것으로 보아,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택시업계는 '타다 퇴출 끝장집회'를 연달아 열고 총력전에 나섰다.브이씨앤씨(VCNC)의 모회사인 쏘카를 운영하는 이재웅 대표는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카풀과 같은 승차공유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공유경제와 만나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다만 급격한 확장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관리감독의 부재는 걸림돌이다.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 퍼스널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혹은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 Mobility)에 공유 경제가 합쳐지며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해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6,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김 씨(24)는 여름 여행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조금이나마 여행 경비를 아끼려고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지만, 몰래카메라(이하 몰카)가 설치된 집이 많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 숙박을 제공하는 호스트 후기를 꼼꼼하게 읽고 선택했음에도 불안감은 가시지 않아, 결국 김 씨는 에어비앤비 예약을 취소하고 일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로 바꿨다.김 씨는 “단속을 하고 있다지만, 작은 구멍만 보면 몰카가 숨겨져 있는 것 같아 노이로제 걸릴 판”이라며, “다소 비싸더라도 더 안전한 숙소를 선택했다”고 말했
미국 샌디에고에 소셜미디어컨퍼런스가 있어 다녀왔다. 착륙하는 비행기 창으로 바라본 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푸르렀고, 푸른 하늘이 부러웠다. 공항에 내리니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자동차를 타는 승강장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우버앱을 깔고 숙소 주소를 입력 하니 2분만에 차량이 왔다. 벤츠자동차 핸들을 잡고 있는 운전자는 은퇴한 70대 해군 장교였다. 사람들 만나는 게 좋아 소일거리로 우버드라이버를 한다고 했다. 그는 짐을 올리고 내려줬다. 차 안엔 마실물과 껌도 비치돼 있었다. 우버는 요금이 택시 보다 3분의 1이나 저렴해 일정내내 활용했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직장인 박 모 (34)씨는 하루의 마지막을 ‘출석체크’와 함께 마무리한다. 딱 자정이 되자마자 박 씨는 해피포인트, GS25, 티몬 등 앱을 하나씩 열어 로그인하고 해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소량의 포인트를 받는 것. 이름하여 앱테크다. 이외에도 박 씨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주는 앱, 스마트폰 잠금을 화면을 광고로 해두고 해제할 때마다 캐시를 주는 락스크린 앱 등 설치된 앱까지 더하면 23개에 달한다. 락스크린 앱도 7개나 걸려 있다. 박 씨는 “따로 부업을 할 수 있는 여력도 없어, 뭐라도 하자는 마음으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 대표 김종협)은 일본 디블락주식회사(대표 김민구, 이하 일본 디블락)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으로 일본 디블락은 아이콘이 주도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ICX스테이션’의 도쿄 런치패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ICX스테이션은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 중이며 서울 런치패드는 국내 디블락(대표 오현석)이 맡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아이콘은 일본 디블락과 함께 일본 디앱 프로젝트를 발굴 및 육성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토큰 이코노미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에어비앤비와 똑같은 숙소를 제로 수수료에 인센티브까지 얹어 제공하겠다.“국내 유일의 숙박공유 서비스 ‘코자자’가 블록체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7년 간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 토큰 이코노미 기반의 신개념 숙박공유 서비스 ‘위홈’으로 재탄생하겠다는 것이다.조산구 코자자·위홈 대표는 “코자자로 에어비앤비와 같은 플랫폼 사업자가 아닌 참여자 개개인이 중심이 돼 이익을 가져가는 ‘플랫폼 조합주의’를 구현하려 했으나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 블록체인 기반의 위홈을 통해 진정한 조합주의 공유경제의 성공모델을 보여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풀러스(Poolus)'가 3월부터 연결비도 없는 무상카풀, ‘풀러스제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택시업계 반발이 카카오에 이어 타다 및 쏘카, 풀러스 등 모빌리티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풀러스는 '풀러스제로'를 통해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2달간 시행한 풀러스투게더 무상나눔카풀의 폭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기획된 ‘풀러스제로’는 연결비도 없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모델이다.‘풀러스제로’는 연결비, 여정비 없이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쏘카가 지방정부와 함께 더 나은 이동과 삶을 만들기 위한 를 시작하며, 하남시와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쏘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카셰어링을 관용차에 도입하며 공유차량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특히, ▲지역 교통 문제 해결 ▲공유경제 활성화 ▲시민의 이동권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이동 대책을 선보일 계획이다.하남시는 선도적으로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서며 카셰어링을 관용차에 도입해 공무에 직접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일부 관용차는 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문재인 정부의 규제 혁신 핵심 정책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규제 샌드박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7일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시행된 이후, “헬스케어, 핀테크, 공유경제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총 9건의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2월 8일 사전검토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층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심의위원회 시작에 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가 없는 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달라”라고 전했다.사전검토를 마쳐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된 신청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으로 해외 우수신진연구자 유치사업 대상 분야에 블록체인 분야를 포함시켰다. 이는 지난해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2019년도 제1차 해외 우수신진연구자 유치사업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정부는 2015년부터 잠재력 있는 해외 신진연구자를 유치해 국내에서 장기체류하며 우수성과를 창출하면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외 우수신진연구자 유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1~2차에 걸쳐 연구
삼성, 설맞이 직거래 장터 운영[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은 자매마을 등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설맞이 직거래 장터는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각종 농축산물을 임직원들에게 판매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00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캐리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GS리테일이 주차장 운영업체를 인수하며 오프라인 물류망 사업 강화를 꾀한다.GS리테일은 20일 주차장 운영업체 GS파크24의 지분 50%를 16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로 GS리테일은 현재 보유 중인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에 새로운 이동수단 플랫폼을 더해 기존 사업의 동반상승효과를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겠다는 방침이다.GS파크24는 GS에너지와 일본 파크24가 합작해 주차장 운영 사업을 하는 회사다. GS리테일은 GS에너지가 보유한 지분 전체 물량인 50%를 그대로 인수했다. 이로써 G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조세 회피 논란을 빚던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해외 디지털 기업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박선숙 의원은 지난 11월 6일 대표 발의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페이스북·아마존웹서비스(AWS)·에어비앤비 등의 ‘인터넷광고’,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공유경제 서비스’, ‘O2O서비스’의 수익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해외 디지털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는 2019년 7월 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