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중간지주회사(SK투모로우) 설립 관련 인적분할 방식이 유력해지고 있다. 물적분할이 SK하이닉스 지분 30%를 확보하기 위해 MNO(무선사업)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라면 인적분할은 SK㈜가 SK하이닉스를 직접 지배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SK㈜는 SK텔레콤 인적분할에 이어 현물출자를 통해 중간지주사 지분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고 결국 중간지주사와 합병할 것이 확실시된다. SK㈜와 중간지주사가 합병하게 되면 SK하이닉스가 SK㈜ 자회사가 되고 지분 100%를 확보하지 않아도 인수합병(M&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인상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KT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연결기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1755억원)이 KT(1668억원)를 앞지른 점이 눈에 띈다.SK텔레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11억원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높았으며 시장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를 상회했다. SK텔레콤의 4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상회한 것은 2017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SK텔레콤의 경우 이동통신(M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실적발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1분기 중간지주사 전환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증권 업계는 인적 분할 방식으로 중간 지주사 전환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적 분할이 물적 분할에 비해 기업 가치가 올라갈 뿐더러, 인적 분할의 경우 주주 입장에서 주식이 2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주주들이 크게 반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신설 지주회사는 자회사 지분을 상장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지난해 4분기(2020년 4분기) 실적이 아이폰12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5G 투자 등 비용통제에 성공하며 전년 동기(2019년 4분기)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19년 4분기가 일회성 비용 증가 및 5G 투자로 인해 실적이 매우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이통3사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보다 SK텔레콤은 15% 상회, K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지만 주요 통신주들은 주가가 실적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불균형이 두드러진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1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연결영업이익 합산 규모는 3조7600억원 수준으로 3년 전인 2018년 3조2000억원보다 약 17.5%가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이통3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2018년 대비 15% 낮은 상황이다. 이통3사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대로 시가총액은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낮은 시가총액은 외국인 매도가 주요 원인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13일 KT의 실적 발표로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성적표 공개가 마무리됐다. 연결 기준 SK텔레콤은 매출 4조4504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 3020억원(6.4%↓), KT는 매출 5조8317억원(0.00%), 영업이익 3831억원(4.7%↓),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2866억원(11.9%↑) 영업이익 2198억원(11.5%↑)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SK텔레콤이 매출 2조9228억원(3.9%↑) 영업이익 2579억원(15.7%↓), KT는 매출 4조4291억원(2.2%↑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가 1분기 영업이익이 LTE 및 5G 고객 순증에 따른 핸드셋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성장과 모바일 및 스마트홈 사업 가입자 순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LG헬로비전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서비스수익(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모바일·스마트홈·기업 합산 수익)이 MVNO(알뜰폰) 가입자 및 스마트홈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전체 시장에서의 균형 잡힌 가입자 성장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등 마케팅 비용을 아꼈지만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이 계속 집행되는 데다, 선택약정할인 25% 등 정부의 요금 인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5G 가입자 수는 지난 2일 기준 577만명으로 500만명을 돌파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5G 순증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둔화될 것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2019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매출로 24조3420억원, 영업이익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등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KT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8.8% 줄어든 것은 5G 네트워크 투자와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V50 씽큐 등 5G 프리미엄 폰이 사실상 공짜로 풀리는 등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료방송 M&A(인수·합병)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현 LG헬로비전) 인수를 확정지었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얻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만 받으면 합병이 완료된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통신사의 유료방송 M&A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T가 딜라이브를, SK브로드밴드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은 현대HCN 또는 CMB 혹은 두 회사 모두를 인수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K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1등 5G 국가 도약을 목표로 내건 가운데, 올해 5G 가입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서며 LTE 신화를 넘어설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약 45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 초 5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5G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5G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 가입자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에 올해 5G 가입자가 어느 정도 증가할지 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해 정부의 첫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승인을 계기로 올해 M&A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인터넷서비스(OTT) 역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정부 승인으로 M&A 신호탄 울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30일에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건은 이제 방통위의 승인만 남게 됐다. 방통위 역시 동의할 것이 확실시 되며 두 부처의 방송 분야 조건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G 요금제 개편을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5G 무제한 요금제 프로모션 종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KT의 경우 이미 가격 8만원의 프로모션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기 때문에 고민이 덜 한 상황이다. 정부는 3~4만원대의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통사들은 실적 악화 및 5G 설비 투자로 경영 여건이 좋지 않다며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는 5G 상용화 1주년인 내년 4월까지 이통사들이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차기 회장 후보 심사 대상자로 총 9명을 확정했다. 이중 8명은 후보자 본인이 동의를 해 명단이 공개됐지만 1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된 후보군에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임헌문 전 KT 사장 등 이미 KT 회장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들이 대체로 포함됐다. 그동안 주요 후보로 거론돼 온 인물 중에는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빠져 심사를 통과했는데 본인이 공개를 거부했는지, 심사 자체를 통과하지 못했는지 주목된다. 비공개 1인이 정 전 장관이 아닐 경우 누구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업계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유료방송 M&A(인수·합병)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고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와 합병을 추진 중인데 이어, SK브로드밴드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이 현대HCN이나 CMB 등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합산 규제 족쇄가 풀릴 예정인 KT 역시 딜라이브 등 케이블TV 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짜여질 내년 유료방송 시장 판에 벌써부터 통신ㆍ방송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018년 3분기) 대비 모두 하락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및 5G 설비투자(CAPEX) 때문이다. 5G 고가 요금제 영향으로 이번 분기 역시 전분기 대비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갤럭시노트10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지출이 컸다. 이통3사의 5G 가입자 쟁탈전이 각자의 실적을 깎아먹고 있는 것이다. 다만 SK텔레콤의 경우 ADT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KEB하나은행이 1일 금융상품 사용실적에 따라 알뜰폰(MVNO) 요금제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달 28일, KB국민은행은 자사의 알뜰폰 브랜드 리브M을 선보였다. 두 알뜰폰 서비스 모두 금융상품 실적에 따라 매월 알뜰폰 통신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은 같다. 하지만 근본적인 차이는 존재한다. 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로부터 이동통신망을 정식으로 임대한 알뜰폰 업체다. 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프로모션 상품(요금제)을 출시하는 것으로 본질적인 알뜰폰 서비스 출시로 보기 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국이 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시작했다. 중국의 경우 전국적인 규모의 5G 서비스(투자)는 2020년 이후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5G 서비스 도입을 위해 2018년 12월 중국 정보통신산업부는 3개 국영 통신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에 시범 서비스용 주파수를 할당했고, 2019년 6월에는 통신 4개 사업자에 5G 영업허가증을 정식으로 발급했다. 중국 이동통신 3사는 9월부터 5G 예약 가입을 받기 시작했으며, 예약 신청고객(10월 10일 기준)은 차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이번 3분기 실적이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 및 설비투자로 인해 어두울 전망이다. 5G 고가 요금제 영향으로 이번 분기 역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갤럭시노트10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지출이 컸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 LG유플러스는 11월 1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고 KT는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7일이나 8일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의 5G 가입자 쟁탈전이 각자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대해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일단 합의 유보했다. 유사 건(SK텔레콤-티브로드 합병)을 심의한 이후에 다시 합의(결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정위는 두 건의 M&A에 대해 같은 시기에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공정위는 지난 달 LG유플러스에게 기업 결합 심사 보고서를 발송해 조건부 승인을 통보한 상태다. 공정위는 지난 1일에는 SK텔레콤의 티브로드 합병에 대한 기업 결합 심사 보고서도 발송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에게도 심사 보고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