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코로나19로 휘청이던 백화점 업계가 설 특수를 맞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일시적인 김영란법 완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5인 이상 집합금지라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절 때도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됐다. 얼굴을 보지 못하는 시국을 맞아 소비자는 명절 선물 세트로 마음을 대신 전달했다. 이와 함께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김영란법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농수산물 선물 허용가액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면서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매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문화체험공간 '아뜰리엘' 개장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지난 11월 19일 문화 체험 공간인 '아뜰리엘'을 개장했다. 아뜰리엘은 5층 소비자 휴게시설에 조성된 전시와 문화체험 공간이다. 롯데갤러리 전시와 연계해 분기별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아뜰리에와 인천터미널 롯데갤러리는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의 그림책 작가 네 명의 생동감 넘치는 원화 100여점과 디지털프린트, 원서 그림책과 한국어로 번역 출판된 그림책을 소개하는 '북유럽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가 '맞수' 신세계를 누르고 영등포역 민자역사 사업권을 다시 따냈다. 이로써 향후 최소 10년 동안 운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28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낙찰가는 251억5002만원이다. 지난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저낙찰가로 제시한 216억7341억원을 훨씬 웃도는 값이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일 평균 유동인구가 15만명에 육박하는 대형상권 영등포 역사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991년 개점해 현재까지 28년간 영업 중이며 연매출은 5000억원에 달한다.최종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유통업계가 공모·상장 리츠(REITs)를 통한 자금 유동화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동산간접투자방식 가운데 하나인 '리츠'는 증권거래소 상장을 전제로 한 일종의 부동산투자회사다. 투자자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을 매입·운용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와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다. 유통업계에선 자사 알짜 매장들을 한데 모아 주식시장에 내놓는 방식으로 부동산에 묶여 있던 자금을 유동화할 계획인 듯하다.다만 이같은 행보를 본업의 연장선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선 시각의 차이가 존재한다
롯데百, 인천터미널점에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 국내 최초 개장롯데백화점이 오는 28일 인천터미널점 4층에 영업면적 485m2(약 147평) 규모로 국내 최초로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스타디움 매장을 연다. 이번 '아디다스 스타디움' 매장은 아디다스의 모든 카테고리(제품군)를 선보이는 매장으로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선뵈는 매장이다.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100만개 돌파...출시 6주 만오리온이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6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유통업계 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은 물류·유통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뜻한다. 이같은 디지털 전환 흐름이 최근 유통가의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데 일조하는 모양새다. 정체된 매장 현실을 인정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하고 나섰다. 롯데와 신세계 등 전통적인 유통 공룡과 근래 들어 온라인 몰 정상 궤도에 오른 쿠팡 등이 소비자 선택을 받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이들이 초저가와 빠른 배송 등과 관련한
동원산업, 노르웨이産 '항공직송 동원생연어' 출시[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동원산업이 세계 최대 연어수출국인 노르웨이의 생연어를 가장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항공직송 동원생연어'를 출시했다.항공직송 동원생연어는 노르웨이로부터 항공편을 통해 약 48시간만에 생연어를 들여와 100% 냉장상태로 판매하는 제품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노르웨이 생연어 제품에 진공포장을 도입해, 유통과정에서 신선도를 최대한 살렸다.수입부터 물류, 포장, 유통까지 전부 동원산업이 직접 관리했다. 한 팩에 680g의 대용량으로, 성인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갤러리 라인업 확대[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을 확대한다.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직바람 없이 시원한 무풍 냉방에 바람문까지 없앤 디자인으로 작은 면적의 주거공간에 적합한 모델을 추가해 달라는 시장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1일 신규로 출시된 제품은 적은 면적 주거 공간에 최적화해 외관이 슬림해졌다. 폭이 77mm줄어 40cm에 가깝고 높이와 깊이도 각각 80mm, 최대 70mm 가량 줄어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무풍에어컨 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백화점의 10번째 인천점·부평점 매각 시도가 또 불발됐다. 롯데백화점 측은 매각을 성공시키기 위해 관련 업계를 다방면으로 접촉 중이라 밝혔다. 하지만 학계에선 롯데백화점의 5월 중 매각이 어렵다고 판단, 사실상 공정거래위원회에 이행강제금을 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20여년간 인천터미널을 대표했던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해 지난 1월 무렵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으로 재개장했다. 공정위는 해당 부지가 신세계에서 롯데로 넘어가는 게 기정사실화된 지난 2013년부터 독과점 우려를 표해왔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지난 4일 개장한 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들렀다.신동빈 회장이 주말에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꾀한 것은 지난 10월 경영 복귀 이래 처음이다. 신 회장은 오후 3시 30분께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도착해 1시간 반 동안 백화점과 마트를 둘러봤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 등도 동행했다.신 회장은 6층 식당가를 시작으로 각 층을 돌며 영업 상황을 살펴봤다. 식품관 새단장 등 매장개편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가 지난 21년간 인천터미널을 대표했던 신세계 간판을 내리고 자사 이름을 내걸었다. 정식 개점은 4일이다. 해당 지점에서 신세계는 연매출 6000억원을 내며 전국 13개 매장 가운데 4위의 성적을 낸 바 있다. 하지만 신세계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입지를 매입한 롯데도 최근 여타 지점 매각 변수로 난항을 겪고 있는 모양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롯데백화점의 독점을 우려해 오는 5월까지 인천 내 매장 2곳을 매각하도록 조치해서다. 이에 따라 롯데는 지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매각 공고를 8차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유통업계 빅3인 롯데∙신세계∙CJ의 신년사가 2일 잇따라 발표됐다. 오프라인 유통부문 1위의 롯데그룹은 정보통신기술 습득과 경영전반의 디지털화를 꾀해 온라인부문의 선두 자리를 두드린다. 신세계그룹은 유통업계에서의 중간자적 입지를 탈피하기 위한 돌파구로 최저가시장 공략을 내세웠다. CJ그룹은 해외 우량기업들의 인수를 바탕으로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부문별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학계는 올해 유통업계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의 경쟁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고 있다.현재 국내 유통업계 1위
"엄마, 이런 것도 몰라?"환갑 넘은 엄마에게 스마트폰은 너무 어렵다. 기댈 데라곤 배 아파 낳은 자식뿐인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휴대폰 자판기 누르는 속도가 번개만큼 빠르다. 자식에게 무엇 하나 물어보려 하면 귀찮은지 나중에 가르쳐준다는 말만 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나도 자존심이 있지."빈정 상한 엄마는 비장한 표정으로 스마트폰과의 나홀로 전쟁을 이어가다, 결국 흰 수건을 내던졌다. 이때 엄마가 느낀 낭패감은 학창시절 좋아하는 남자애가 보는 앞에서 '아이스께끼' 당한 심정만큼이나 초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