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은 AI와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물며 테슬라와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샤오펑은 AI와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물며 테슬라와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AFP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2025 AI 데이’를 열고 새로운 VLA 2.0 모델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로봇, 플라잉카 기술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샤오펑이 AI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 中 샤오펑, 자체 개발 AI 칩 장착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 발표

로보택시는 2026년 시범 운영을 목표로 하며, 여성 형상으로 만든 아이언 로봇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걸음걸이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2026년 상업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플라잉카 'A868'은 500km 비행 가능하며, 2026년까지 200개 플라잉캠프를 구축할 계획이다.

⦁ 테슬라 FSD '레벨 3' 도약하나…일론 머스크 "운전 중 문자, 한두달 내 지원"
⦁ 테슬라, 사이버 캡 2026년 4월 생산 돌입…로보택시 시대 선언
⦁ 테슬라, 일론 머스크 1조달러 보상안 승인…75% 찬성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FSD 주행 중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FSD를 SAE 레벨 3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는 자율주행 책임이 테슬라에 있음을 의미하며, 규제와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 캡을 내년 4월 텍사스에서 생산 시작한다고 밝혔다. 페달/운전대 없는 FSD 차량으로, 10초 단위로 조립해 연간 200만~300만대 생산을 목표한다. 다만 운전 장치 유무에 대한 이사회와의 혼선과 연방 규제 승인이라는 난관이 남아있다.

관련해 일론 머스크 CEO의 1조달러 보상안이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75%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 계획은 테슬라가 특정 시장가치와 실적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단계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구조다. 머스크의 지분율은 13%에서 25%로 상승하며, 테슬라는 8조5000억달러 시장가치를 목표로 한다.

렉서스의 6바퀴 전기차는 단순한 디자인 혁신을 넘어, 모빌리티 공간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도다. [사진: 렉서스]
렉서스의 6바퀴 전기차는 단순한 디자인 혁신을 넘어, 모빌리티 공간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시도다. [사진: 렉서스]

⦁ 렉서스, 바퀴 6개 달린 초호화 전기밴 공개…미래 모빌리티 혁신
⦁ 토요타 'bZ 타임 어택' 콘셉트 공개…고성능 전기차 레이싱 도전

렉서스가 '럭셔리 스페이스'를 내세운 6바퀴 전기차 LS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SUV를 넘어 새로운 공간 활용을 강조하며, 토요타의 달 탐사차 '루나 크루저'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이 차량은 단순한 콘셉트가 아니라 실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토요타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 도전을 위해 첫 전기차 레이싱 콘셉트 'bZ 타임 어택'(bZ Time Attack)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엔진제어유닛(ECU) 조정을 통해 출력을 400마력으로 끌어올렸으며, 세마(SEMA) 전용 와이드바디 에어로 패키지, 테인(TEIN) 서스펜션 등 최고급 레이싱 부품을 적용했다.

⦁ YASA, 초강력 전기 모터 공개…테슬라 모터 출력 4배
⦁ 스콧, 초경량 전기 로드바이크 '패스트레인' 출시…10kg 미만 혁신
⦁ 가볍고 조용하다…캐논데일, 경량 탄소섬유 전기 자전거 '플라잉V' 공개

영국 전기모터 제조사 YASA가 테슬라 모터 대비 4배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모터를 공개했다. 해당 모터의 출력 밀도는 40% 향상됐으며, 아키셜 플럭스 기술로 경량화·고출력을 실현했다. YASA는 메르세데스·벤츠 자회사로 전기 모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스위스 자전거 브랜드 스콧이 새로운 전기 로드바이크 '패스트레인'(Fastlane)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최상위 버전이 10kg 이하로 경량화됐으며, TQ HPR40 모터를 탑재하고 비전동 모델과 동일한 HMX 카본 프레임을 공유한다. 또한 최대 38mm 타이어까지 확장 가능해 뛰어난 범용성을 갖췄다.

캐논데일이 신형 경량 전기 자전거 '플라잉 V'를 출시했다. 이 자전거는 보쉬 퍼포먼스 라인 SX 모터와 400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115km 주행이 가능하다. 6749달러로 출시되며, 기어 자동변속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휘슬]
[사진: 휘슬]

⦁ 휘슬, QR결제 기반 셀프세차 서비스 시작
⦁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 오케스트라 지휘자 될 것"
⦁ 제네시스 GV90, 럭셔리 전기 SUV의 새 기준 제시

휘슬이 셀프세차 서비스를 개시한다. 휘슬 셀프세차 서비스는 기존 세차장의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차카드 충전이나 현장 결제 과정 없이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세차존 예약이 가능해 현장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로봇발레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주차 자동화를 넘어 자율주행 시대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나아가 자율주행 가능한 다수의 차량(fleet)의 동함 관리 플랫폼까지 노리고 있다.

제네시스가 역대 최대 럭셔리 SUV인 GV90을 2025년 말 또는 2026년 중반에 출시할 예정이다. GV90은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코치 도어를 갖춘 웅장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현대차 eM 플랫폼 기반으로 주행거리 50% 향상을 목표한다. 가격은 최소 10만달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플라잉 플리 S6(Flying Flea S6) [사진: 로얄엔필드]
플라잉 플리 S6(Flying Flea S6) [사진: 로얄엔필드]

⦁ 로얄엔필드, 신형 전기 모터사이클 출시…1940년대 군용 바이크 재해석
⦁ 전기 모터사이클 버지 'TS 프로' 신모델 공개…더 빠르고 강력해졌다

로얄엔필드가 클래식 스크램블러 디자인의 신형 전기 모터사이클 '플라잉 플리 S6'(Flying Flea S6)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1940년대 군용 모터사이클을 재해석한 디자인에 고출력 모터와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아우른다.

버지 모터사이클이 'TS 프로'(TS Pro) 전기 모터사이클의 신모델을 공개했다. 허블리스 도넛 모터 2.0을 탑재해 1000Nm 토크를 유지하면서도 50% 가벼워졌으며, 0-96km/h 가속 시간은 3.5초다. 20.2kWh 배터리로 350km 주행이 가능하며, 15분 충전으로 96km를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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