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 무과금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제독신 (이미지=제독신 유튜브 갈무리)
피파온라인4 무과금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제독신 (이미지=제독신 유튜브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이하 '피파4')가 게임 내 밸런스 붕괴 및 과도한 과금 유도로 불매운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넥슨은 28일 논란이 된 부분을 재조정하는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2012년 피파 온라인3을 시작으로 EA의 축구 게임 시리즈를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다.

최신작인 피파4는 지난달 26일 'LH 시즌 선수팩'을 내놨다. 이 팩에선 능력치는 압도적으로 높은 데 반해, 급여는 적은 선수가 다수 포함됐다. 이 때문에 기존 선수들의 가치가 심각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 이용자들은 좋은 선수들을 갖기 위해 과금을 해야하는 결과가 벌어진 것이다.

그간 과금 유도가 너무 심하다는 비판이 계속되어 왔는데, 이번 LH 시즌 선수팩을 기점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피파4 무과금 운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넥슨은 23일 오후 "LH 클래스 일부 선수의 급여를 조정하기로 했고 28일 정기점검을 통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구단주가 만족하며 사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급여 이점이 다소 과한 선수들이 출시된 것 같다"며 "실망하신 모든 구단주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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