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넥슨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EA코리아 유휘동 대표가 '피파 모바일'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게임 설명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넥슨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과 EA코리아 유휘동 대표가 '피파 모바일'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게임 설명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이 '피파 모바일'(FIFA 모바일)을 6월10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14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피파 모바일 CBT 기간 기록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FIFA 모바일은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 중인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실제 리그, 클럽, 선수를 포함해FIFA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게임으로 사용자는 실제 축구 선수들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직접 조작도 할 수 있다.

PC온라인 게임인 '피파 온라인' 모바일 버전인 '피파 온라인 4M'과 피파 모바일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별별개 게임이다. 피파 온라인4M은 온라인 게임과 데이터가 연동이 돼 결제나 구단 관리, 간단한 미션 등을 하는 정도라면, '피파 모바일'은 완전한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기존 FIFA 온라인 4 플레이어들이 피파 모바일을 플레이할 때 얻게 되는 보너스, 이벤트 혜택 등도 없다.

피파 모바일은 한국 팬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게임 시작 시 손흥민의 가이드에 따라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튜토리얼 및 1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등록을 통해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황의조 등 한국 선수들의 특별 카드(도미네이션 카드)도 획득할 수 있다.

피파 모바일에는 시즌 리셋도 없다. 그런 만큼, 사용자들은 획득한 선수를 시즌 동안 성장시킬 수 있으므로 좀 더 애착을 갖고 팀을 운영할 수 있다는게 넥슨 설명이다. 

피파 모바일은 시즌 리셋 없이 획득한 선수를 강화, 이적, 다양한 보상을 통해 얻고 성장시킬 수 있다.
피파 모바일은 시즌 리셋 없이 획득한 선수를 강화, 이적, 다양한 보상을 통해 얻고 성장시킬 수 있다.

피파 모바일은 출시에 앞서 지난 4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가 진행됐다.

CBT 기간 중 4만3000시간이 플레이됐고 365만회 경기, 1600만골이 나왔다.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세르주 오리에, 킬리안 음바페가 그 뒤를 이었다. 많이 선택된 국가는 스페인, 프랑스, 영국 브라질, 독익, 벨기에, 이탈리아, 대한민국,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순이었다. 클럽은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피에몬테 칼초, 라치오, FC 바이에른 뮌헨 순이었다.

양사는 CBT 이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성 밸런싱, 편의성 등을 개선하는 작업 중이다. 넥슨 김용대 피파퍼블리싱그룹장은 "CBT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점이 나왔지만, 받지 못한 1점에 주목해서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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