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및 라이프엠엠오 대표의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프로젝트R' 개발이 투자 유치 이후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남궁훈 대표는 본인 SNS를 통해 인재 영입 소식을 알렸다. 라이프엠엠오에서 일할 위치기반 게임 플랫폼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그 대상이다.
라이프엠엠오는 2019년 설립된 카카오게임즈의 게이미피케이션 신사업 자회사다.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경쟁의 재미, 보상, 성취감과 같은 게임적인 요소들을 우리 삶에 녹여내기 위한 연구에 앞장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
처음부터 남궁훈 대표가 자전거 라이딩에 추격, 던전 등 게임적 요소를 넣는 '프로젝트R'을 기획해 팀을 꾸렸으며, 이후 분사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이프엠엠오에 자본금을 공동 출자하며 힘을 실어줬다.
라이프엠엠오는 지난 2월 말 SBV-KB뉴오퍼튜너티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이는 남궁 대표가 구인 공고와 함께 첨부한 프로젝트R 컨셉 사진에서도 드러난다. 카카오맵 상에 친구들이 등장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자전거로 시작했던 기획 범위가 넓어져, 위치 기반으로 움직이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기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프엠엠오는 온라인 MMORPG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 등도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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