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카카오게임즈, 대작 대박으로 반등 노린다 
주춤했던 카카오게임즈, 대작 대박으로 반등 노린다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7.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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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과 '검은사막'의 부재로 다소 주춤했던 카카오게임즈가 대작 게임을 내세워 반등을 노린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부재로 인한 매출 감소와 더불어 상장(IPO) 돌연 취소로 인해 다소 힘이 빠진 바 있다. 3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신사업 자회사로 출범한 라이프엠엠오(Life MMO Corp.) 또한 잠잠하다.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의 주요 매출원이었던 '검은사막' 서비스 이전 또한 위기감에 불을 지폈다. 

'검은사막'은 PC로 시작해 모바일과 콘솔에 이르기까지 플랫폼 다변화에 성공한 몇 안되는 사례다. 현재 '검은사막' IP는  1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800만명이 즐길 정도로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5월 30일부터는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맡아 운영 중이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올 상반기 캐주얼-미드코어 장르를 선보인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대작들으로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우선 ▲애니메이션 모바일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와, ▲카카오프렌즈 IP 기반의 '프렌즈타운' 등이 출시돼 100위권 안에 머물며 다소간의 성과를 거뒀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는 구글플레이 인기와 매출 순위 각각 2, 3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 매출 22위를 기록 중이다.

핵 앤 슬래시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oE) 또한 기대를 넘는 성과를 내놨다. 정식 오픈 한달을 맞은 7월 8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PoE 동시 접속자는 8만명으로 증가했고, 재방문율도 40%에 달했다. 

21일 PC방 순위(게토 기준)은 8위로, RPG 장르론 메이플스토리(5위)에 이어 두번째다. 로스트아크(11위), 검은사막(15위)을 앞질렀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하반기에는 보다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MMORPG 장르가 출격 대기 중이다.

먼저 '테라 클래식'은 유명 PC MMORPG '테라'의 IP를 활용한 풀 3D 모바일 MMORPG다. 전세계 2,500 만명이 경험한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원작 세계관의 20년 전 시대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스토리로 준비됐다. 기존 ‘테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부 콘텐츠들도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테라' IP를 활용한 또다른 모바일 RPG도 준비 중이다.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주요 시스템인 ‘파티 플레이’를 보다 전략적인 요소로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 실시간 네트워킹 기반의 대규모 PVE 레이드 및 팀 기반의 PVP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개발 중이다. 개발은 크래프톤 연합의 일원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개발 명가 레드사하라스튜디오가 맡았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지난 2016년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에 이어 지난해 10월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추가로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 관계를 이루게 됐다. ‘에어'는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PC 온라인 MMORPG로, 각종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RvR(진영 대 진영)과 공중 전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했다. 최근 2차 CBT까지 마친 상태다. 

1세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도 주목된다. ‘달빛조각사’는 ‘전설의 달빛 조각사’가 되고자 대장정에 나선 주인공 ‘위드’의 이야기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남희성 작가의 유명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가 원작이다. 지난해 8월 엑스엘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는 2019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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