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중년의 골프 GTI/GTD는 디지털 시대에도 어울릴까?
[제네바모터쇼] 중년의 골프 GTI/GTD는 디지털 시대에도 어울릴까?
  • 민병권 기자
  • 승인 2020.02.2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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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해 10월 8세대 골프를 공개하고 연말부터 독일 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신형 골프 GTI와 GTD 모델을 선보인다.

45년 역사의 ‘핫해치’ 대명사인 골프 GTI는 이번 8세대에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가장 순수하고 지능적이며 하이테크를 갖춘 ‘스포츠카’를 지향했다.

GTI의 성공 비결은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도 그 특유의 DNA를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형 골프 GTI에는 여전히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앞바퀴굴림 방식, 민첩한 주행 장치, 강력한 가솔린 엔진, 라디에이터 그릴의 빨강 선, 전통적인 체크무늬 시트 마감이 적용된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그간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골프 GTI를 재창조해왔다. 신형 GTI도 마찬가지다.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다양한 지능형 보조시스템과 강력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GTI는 다른 8세대 골프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차량과 통신하는 Car2X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동급 최초로 ‘트래블 어시스트’ 부분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시속 210km까지 달릴 수도 있다.

8세대 골프 실내.
8세대 골프 실내.

8세대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조작부를 갖춘 최초의 GTI이기도 하다. 계기판을 디지털 화면으로 구성한 ‘디지털 콕핏’과 터치 조작이 가능한 다기능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휠을 적용했다. 32색 배경 조명은 GTI 전용 모드를 제공한다.

외관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전통적인 빨강 가로선을 따라 주간주행등과 함께 켜지는 LED 조명 띠를 추가할 수 있다. 후면에는 GTI 디퓨저와 좌우 양쪽의 배기파이프를 적용했다.

성능 수치는 정식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일반 GTI가 245마력, 고성능 버전(가칭 GTI TCR)이 300마력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300마력을 냈던 최상위 모델 ‘골프 R’은 333마력으로 올라간다. 운전자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는 차세대 DCC(어댑티브 섀시 컨트롤)도 기대를 모은다.

8세대 골프 GTI 예고 이미지
8세대 골프 GTI 예고 이미지

한편 신형 골프 GTD는 주행 역동성에 더욱 향상된 효율과 최소화된 배출가스를 조화시킨 모델이다. 트윈 도징 시스템 적용으로 역대 골프 디젤 중 가장 강력하면서도 가장 깨끗한 TDI 엔진을 탑재한다. 이에 걸맞게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 역시 역동성과 자신감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최고출력 200마력으로 알려진 TDI 엔진은 반응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효율을 끌어 올리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였다. 두개의 SCR 촉매 컨버터 및 애드블루 이중 분사를 사용하는 새 트윈 도징 SCR 덕분에 이전 세대보다 질소산화물(NOx) 배출도 크게 줄였다.

8세대 신형 골프 GTI와 GTD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GTI 출시는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8세대 골프 GTD 예고 이미지
8세대 골프 GTD 예고 이미지

한편 국내에서는 2015년 디젤게이트 여파로 7세대 골프 판매가 중단된 이래 7세대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되지 않은 상태. 폭스바겐 코리아는 올해 8세대 골프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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