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대표 강신봉)가 신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출신 김소정 씨를 신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소정 신임 본부장은 이랜드리테일을 시작으로 삼성물산, 이베이코리아에서 신사업 업무 등을 총괄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에는 2003년 입사해 영업과 브랜드 실장을 역임했다. 지마켓 인수 후 다양한 비즈니스를 이끌며 마케팅과 광고사업 및 신규사업 본부장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이베이코리아 최초 여성임원이자 최고위급 리더로, 현재의 이베이코리아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주역 중 한명으로 꼽힌다.

김 본부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푸드테크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서 일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이용자의 니즈를 바탕으로 음식 배달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이끌며 회사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김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키친과 마트 신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요기요 이용자들의 주문 경험 확대 차원에서 마트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서비스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는 “정통 유통 분야부터 이커머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역량을 발휘해 온 김소정 본부장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이용들에게 더욱 다양한 주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