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다쏘시스템과 두산이 양상의 디지털 노하우를 공유한다.

다쏘시스템과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두산그룹 CDO 형원준)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 두산그룹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및 스마트 팩토리 전략 강화를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기술 동향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디지털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해 신규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제조, 수주 등 사업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 DM(디지털 제조) ▲ APS(ERP와 연계한 최적화된 자원관리 계획 시스템) ▲ MES(산업용 IoT와 결합한 제조 실행) 솔루션 등을 지원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제조 경쟁력을 제고하고, 두산그룹의 혁신을 주도해온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컨설팅 및 구축과 운영역량을 결합하여 업무 방식의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클라우드 기반 DDP(두산디지털플랫폼)와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연계하여 연구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양측은 전했다.

향후 두산 협력사, 중소기업 등 외부 기업에게 새로운 가치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의 기존 플랫폼 역량과 디지털 비즈니스 컨설팅 역량을 더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클라우드 기반 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두산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과 협력을 통해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라고 불리는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두산그룹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혁신적 제휴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형원준 두산그룹 CDO은 “연구개발, 제조·물류 부문 산업의 전 프로세스를 관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선진기업 다쏘시스템과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의 역량이 합쳐져 창출할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