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다쏘시스템이 의료 강소기업 메타바이오메드와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근관 충전재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외과용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하는 등 의료 부문에서 기술력 선보이고 있다. 다쏘시스템과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위한 플랫폼 기반 가치 중심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공유, 기록 추적, 협업을 지원해 투명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대표 조영빈. 좌측)이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 우측)와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다쏘시스템)

양사는 제품 R&D 경험의 축적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소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화학·공학적 연구 및 생산 정보를 디지털화해 생체 적합 소재 3D 모델 개발 및 3D 가상 시뮬레이션을 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머신러닝, AI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더불어 IoT 기술을 활용, 실제 공정 환경을 측정하여 자동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갈 것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그 예로, 메타바이오메드 제품의 최종 사용자인 외과 의사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지원 솔루션을 활용해 모의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 데이터에 기반한 유한 요소 시뮬레이션을 통해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수술 및 시술 데이터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축적되어 연구 개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이 될 수 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의료기기 및 생명과학 산업에서도 다양하게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다”며, “오늘날 경험의 시대에서 메타바이오메드가 B2B2C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쏘시스템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