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다쏘시스템이 PSA그룹의 최우선 디지털 파트너로 선정됐다.
다쏘시스템은 PSA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의 8,000여개 공급업체 중 디지털 파트너로 공식 인정받은 최초의 SW 공급업체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현재 PSA그룹 전반의 혁신을 가져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푸조와 시트로앵 브랜드를 보유한 PSA그룹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친환경화, 전기화, 자동화, 규제화 모빌리티로 이동함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개발, 테스트 및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PSA그룹의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 실행 초기부터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해 왔으며, 전 세계 PSA 그룹의 연구개발, 기술 및 테스트 시설에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협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PSA 그룹 산하 브랜드인 오펠(OPEL)은 플랫폼 구축 후 불과 1년 만에 2천여명에 이르는 전 직원이 플랫폼을 완전히 사용하고 있다. 향후 다쏘시스템과 PSA그룹은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제조를 위해 추가적인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쟝 뤽 페라드(Jean-Luc Perrard) PSA그룹 CIO는 “PSA그룹의 파트너들은 다가오는 엄격한 탄소 배출 규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 및 무인 자동차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쏘시스템과 PSA 그룹은 효율성과 혁신성에 대한 동일한 비전을 갖고 있다. 다쏘시스템을 최우선 디지털 파트너로 선정함으로써 차량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혁신적 변화들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올리비에 사팡(Olivier Sappin) 다쏘시스템 자동차 및 운송 산업부문 부사장은 “PSA그룹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쏘시스템의 소중한 고객으로, 우리는 PSA그룹을 더욱 강력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게 할 파트너가 되었다”며, “다쏘시스템은 PSA그룹의 최우선 디지털 파트너로서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의 전기화라는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향후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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