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성과에 힘입에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MS는 미국 기준 2019 회계연도 4분기(4월 1일∼6월 30일) 매출액이 337억 달러(약 39조 71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MS는 9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연간 매출 성장율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132억 달러(약 15조 5562억 원)이다.
주요 매출 상승 요인으로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확장 덕분이라고 뉴욕타임즈는 분석했다.
로이터는 “MS는 주어진 압박을 추진력으로 승화했다”며, “클라우드는 MS의 주요 성장 동력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추월하기 위한 거대한 기반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MS의 전체 매출액 중 클라우드 분야 매출액은 110억 달러(야 12조 1635억 원)으로, 약 32%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한 수치다.
클라우스 서비스인 애저(Azure) 매출은 64%,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365 커머셜 부문 매출 31% 상승했다고 MS는 밝혔다.
기록적인 실적에 전년 대비 MS 주가도 30.53% 상승해 136.42달러에 마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모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보여준 결과”라며, “우리는 늘 고객과 함께 하며 고객의 혁신, 신규 비즈니스 창출,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그들만의 디지털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성공을 향한 노력이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든 기술 부문에 걸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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