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른바 포털(인터넷) 기업 또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첫 실태조사를 이달 말 경 시작하는 가운데, 최종 계획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는 처음(초안)에는 12개 기업을 핵심 사업자로 선정해 전문가 인터뷰 등 심층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시장 영향력 상위 13개사, 유니콘·스타트업 7개사 등 20개 기업으로 늘렸다.정부 과제 업무를 맡기로 최종 선정된 한국정보방송통신(ICT)대연합이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12월 말까지 조사결과를 집계한다. 핵심 20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해외직구를 찾는 소비자는 늘었지만 취소·환불·교환 등에 대한 정부 규제가 미흡해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쇼핑 해외직구액은 2016년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1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올 상반기에만 2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성장 속도와 달리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미흡한 상황이다. 3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5개 오픈마켓의 해외구매대행 관련 소비자상담은 6
■ 애플, 신형 M1X 맥북프로 11월 출시 예정애플이 오는 11월 새로운 최상급 노트북 제품인 맥북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블룸버그는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오는 11월 M1X 기반으로 설계된 신형 맥북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M1X 프로세서는 고성능 코어 8개, 고효율 코어 2개로 구성된 10코어 기반 구조에 그래픽 코어가 16개 혹은 32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M1X가 탑재된 신형 맥북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새로운 폼펙터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석식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음식배달에 자주 쓰이는 '배달의 민족'이 장애인·고령자 접근성이 가장 떨어지는 앱으로 꼽혔다.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바일 앱 300개를 평가한 '2020 모바일앱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배달의 민족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과기부는 매년 다운로드가 가장 많은 앱 300개(iOS 상위 150개·안드로이드 상위 150개, 동일 서비스 앱 중복 포함)를 대상으로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모바일 앱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점수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이통3사로부터 망을 임대해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시장이 이제는 이통3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3년간 약 190만명 가입자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도입 이후 고가의 통신비와 서비스에 실망한 고객들이 알뜰폰으로 넘어갔다는 지적이다.1일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방위)이 과학기술방송통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한 가입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모바일 앱 마켓(스토어) 시장과 운영체제(OS)에서 독점을 바탕으로 한 갑질 행위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구글과 애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공정위는 구글이 삼성전자 등 기기(디바이스)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변형 OS(포크 OS)를 탑재한 디바이스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것에 대해 약 2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한 제조사는 모든 출시 기기에 포크 OS를 탑재할 수 없고, 직접 포크 OS를 개발해서도 안된다는 내용을 담은 ‘파편화금지계약’(AFA) 강제행위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기본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심사를 통과했다. 데이터 기본법은 민간 데이터의 생산, 거래, 활용 등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등 데이터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제정 법률안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 데이터 기본법이 의결되면서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9월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것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설치,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데이터 산업 실태조사 등 데
■ 독점 논란 속 카카오 ”골목 상권 사업 철수"골목 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관련 사업을 철수하고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상생 방안을 14일 내놓았다. 카카오는 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골목 상권 논란 사업 등 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하고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9000원으로 인하한다. 또한 최근 골목상권 진출 직접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던 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일명 구글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하위법령, 실태점검 계획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앱 마켓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이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 앱 마켓사업자의 이용자 피해 예방 및 권익 보호 의무 부과 ▲ 앱 마켓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 마련 ▲ 이용요금 결제, 환급에 관한 분쟁이 통신분쟁 조정 대상에 포함 ▲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심사를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우회적인 방식의 불법 리베이트 수단으로 지적돼 온 ‘의약품 판촉영업 대행사(CSO)’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제약 영업환경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제약업계는 CSO 양성화를 통한 시장 질서 회복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반면, 일부 업체들은 강도 높은 규제에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은 CSO가 지자체장에게 의무적으로 판촉영업자 신고를 하게 했다.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 구글·애플 인앱결제강제 금지, 내년 3월 한국서 시행모바일 앱 마켓 사업자들이 앱 개발자들을 상대로 자사 결제 사용을 강제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15일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공포 후 6개월의 실태조사 등을 거친 후 효력이 발효된다. 애플이나 구글도 내년 3월쯤부터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 인앱 구매시 자사 결제 기술을 강제할 수 없게 된다.법안은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모바일 콘텐츠 등 심사를 부당하게 지연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31일 모바일 앱 마켓 사업자들이 앱 개발자들을 상대로 자사 결제 사용을 강제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15일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개정안 자체는 공포 후 바로 시행되지만 특정 결제 강제 금지 및 실태조사 관련 부분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애플이나 구글도 내년 3월쯤부터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 인앱 구매시 자사 결제 기술을 강제할 수 없게 된다.이번 법안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앱 마켓사업자가 ▲거래상
[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정부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한 ESG 인프라를 확충한다.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K-ESG'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협력업체 대상 ESG를 교육하는 대기업에게 비용의 최대 2%까지 세금을 감면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ESG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84개국 정부가 ESG 관련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하고, 기업경영·투자에서도 ESG 요소들이 핵심 의제로 고려되면서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웹툰·웹소설 등 저작권 침해 불법사이트 차단을 전자 및 서면 의결할 수 있도록 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25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불법사이트 차단 등 저작권 보호 조치를 위해 거쳐야 했던 방송통신심위원회 회의 개최와 의결을 서면과 전자 방식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불법촬영물에만 방심위가 서면·전자 의결을 할 수 있다. 불법촬영물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방심위 회의 소집 없이도 빠르게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계좌개설 요청 법인에 대한 ‘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계좌개설용 사업장 실태조사는 계좌개설을 요청한 기업의 사업장에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실제 정상 영업 여부 등을 점검하는 절차이다.최근 은행권에 법인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의 악용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급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 쿠팡, B2B 이커머스·배달앱 본격 가동쿠팡이 이커머스와 배달앱 모두에서 사업자를 겨냥한 B2B 강화 카드를 꺼내들어 눈길을 끈다. 쿠팡은 지난 4월 음식점 식자재를 납품해주는 '쿠팡이츠딜'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했고 최근 이를 정식 가동했다. 쿠팡이츠딜은 배달앱 쿠팡이츠에 입점한 업체 중 높은 평점을 받았거나 빠르게 배달을 수행하는 '치타배달' 매장에 신선식품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경쟁 업체인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식재료 및 배달비품 전용 쇼핑몰 '배민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방식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른바 구글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10월 이전에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에만 적용하던 인앱 결제를 올해 10월부터 모든 앱과 콘텐츠에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구글이 최근 6개월 조건부 연기 발표해 10월에서 내년 4월로 연기된 상태지만 완전한 연기가 아니고 앱 사업자가 구글에 신청하고 심사를 통과한 업체만 4월로 유예되는 것이다. 웹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앱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방식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이른바 구글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이 이번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주목된다.법안을 둘러싸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방통통신위원회 간 중복 규제 이슈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도 관전포인트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에 대해 강력한 통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법안은 지난 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인앱결제방지법과 관련해 중복규제를 우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을 디지털자산으로 정의하고 블록체인 산업 전체를 진흥하는 '디지털자산산업 육성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디지털자산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이 법안은 가상자산을 '디지털자산'으로 규정하고, 이를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했다. 또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디지털자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실태조사와 기술평가, 종합관리시스템을 수행하도록 했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0만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도급거래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제조·용역·건설업종의 3개 업종을 대상으로 거래관행 개선정도, 계약서 교부 및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현황, 하도급대금 지급 및 조정 실태, 건의 및 개선 필요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원사업자 조사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수급사업자 조사는 9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대상 사업자에게 우편으로 대상 여부를 알려주면 사업자가 누리집에 직접 입력하는 온라인 조사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