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여권의 상징, ‘오토패드’ 위의 사진은 1916년 촬영한 영국의 여성참정권 운동가 플로렌스 노먼(Florence Norman, 1883~1964)과 그녀의 오토패드 사진이다. 그는 영국 자유주의여성참정권연합과 여성자유주의연맹에서 활약했다. 남편인 헨리 노먼이 생일 선물로 준 전동킥보드를 사무실이 있던 런던에서 업무용으로 타고 다녔는데, 사진속 오토패드는 아메리카오토패드가 세계 최초로 판매한 '에버레디 오토패드' 모델(1915~1921년)이다. 발판위의 배터리 박스 때문에 배터리 구동방식이라고 오해 받기도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은행이 사회적금융과 관련된 비용을 지난해 보다 17%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2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사회적금융 공급실적과 기관별 추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도 금융당국과 시중 은행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금융이란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금융위는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오늘부터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노래방, 클럽 등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높은 고위험시설에 출입할 때 QR출입증(전자출입명부)을 찍을 수 있게 됐다. 1일 관련 업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카카오톡 QR출입증 서비스가 개시된다. 네이버, 이통3사 '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QR출입증을 제공하게 되면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거란 기대다. 카카오톡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네 개의 탭 중에서 왼쪽 3번째를 클릭하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재단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을 재단 감사로 선임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12월 설립했다. 재단은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조정,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KT스카이라이프가 9일 미국의 다큐멘터리 채널인 ‘스미소니언(Smithsonian)’을 선보인다. 스미소니언 채널은 2007년 미국 워싱턴에서 CBS 방송사의 자회사인 ‘쇼타임 네트웍스와’ 세계 최대 박물관이자 연구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합작해 스미소니언 네트웍스 미디어 그룹을 출범하며 만들어졌다. 이번에 단독으로 선보인 이 채널에서는 스미소니언의 우주, 역사, 과학 및 대중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제공한다. 원자력 폭탄 제작을 위한 국가간 경쟁을 주제로 하는 ‘네바다주의 원자폭탄’,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내일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승객도 본인 명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기 승객이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정부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자증명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24는 운전경력증명서,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전자증명서 발급, 유통 시스템이다. 그동안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시 신분증을 발급받는 등 절차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서민, 취약계층의 채무상황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회복위원회 및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 포함)의 채무조정 약정을 이행 중인 채무자들 중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가 인정되는 경우 최대 6개월 간 상환유예(무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신용회복위원회의 워크아웃을 이행 중인 채무자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득감소’가 인정되는 경우 조정채무의 상환을 6개월 간 유예받을 수 있다. 유예기간 동안에는 이자가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CES 아시아 2020'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다. 9일(현지시각)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협회(CTA)는 코로나19로 CES아시아 2020을 연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CTA는 성명을 통해 "CES 아시아를 2015년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성장하며 성과를 이어왔으나 올해 CES 아시아는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참관사, 바이어, 미디어, 연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서브컬처(subculture) 장르가 게임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주류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브컬처는 한국어로 하위문화, 즉 '비주류'를 뜻한다. 게임 업계서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일러스트의 비중이 높은 일명 '오타쿠' 게임을 통칭하기도 한다. 최근 대표 서브컬처 게임으로는 '명일방주'(요스타), '붕괴3rd'(미호요), '카운터사이드'(넥슨), '샤이닝라이트'(이유게임) 등이 꼽힌다.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이른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곳을 선정해 3년간 총 40조원을 지원한다. 또 나중에 대출이나 보증이 부실화될 경우 법규상 중대한 하자가 없다면 고의로 보지 않는 면책추정 제도를 도입한다. 금융위는 1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위는 올해 '혁신금융'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관계 부처와 함께 국가대표 혁신기업 최소 1000곳을 선정해 3년간 투자와 대출 각 15조원, 보증 10조원 등 총 40조원 상당의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의 2020년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CBT 이후로 확연히 달라진 그래픽, 유저와의 소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출시 초기 일부 잡음도 들려오고 있어 향후 유저들의 니즈에 맞는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인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서브컬처 장르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신작이다. 다만 미소녀가 강조되는 기존 서브컬처 장르와는 다르게 메카닉, 밀리터리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난해 7월 출시일을 이틀 남기고 돌연 연기를 발표한 '시노앨리스'가 올해도 넥슨의 신작 라인업에서 빠져 팬들의 마음을 태우고 있다. 업계를 뒤흔들었던 매각 무산 후 넥슨 기조가 다작보다는 완성도 있는 게임으로 바뀌고 있어 올해도 출시 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 시노엘리스는 '죽여야 사는 소녀들', '소녀들의 추악한 진심을 확인하라!'란 도발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다크 판타지 RPG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 특유
2018년 전체 게임 산업 매출 추정액인 13조9000억원의 약 45%가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이른바 3N에서 나왔다. 신생 기업들의 성장이 정체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며 게임시장의 독과점적 지배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임시장이 정상화되고 게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허리'가 바로서야 한다. 이에 디지털투데이는 게임업계의 '허리'라 할 수 있는 국내 중견 게임사들의 올해 사업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를 기획했다. 세번째 기업은 '오디션'으로 알려진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서브컬쳐로 불리는 '2차원 게임'이 게임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떠으르고 있다. '샤이닝라이트'와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매출 10위 권에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명일방주'와 '카운터사이드' 등 신작들이 가세할 예정이다. 2차원 게임은 특정 장르는 아니고 서브컬쳐 문화가 반영된 게임들을 아우르는 용어다. 2D로 표현되는 미소녀 중심의 일러스트가 특징. 쉽게 말해 '오타쿠'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탄탄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경영전략으로 고객을 중심에 둔 영업 혁신을 꼽았다. 2일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은 금융회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자 제1의 자산"이라며 “그동안 우리의 업무 절차 혹은 우리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가치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판매한 몇몇 펀드들로 인해 우리를 믿고 신뢰해주신 고객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면서 "회장인 저를 포함해 그룹의 모든
제일은행은 한때 국내 1등 은행이었다. 그러나 2005년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에 인수되면서 국적과 명칭 모두 변경됐다. 그 과정 속에서 국내 최고의 외국계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한, 노력 중인 사람이 SC제일은행의 박종복 은행장이다. SC제일은행의 성장사(史)는 박행장의 취임 전과 후로 나뉜다. 그는 2015년 행장으로 취임하면서 당시 최악의 상황이었던 SC제일은행의 경영 구조를 분석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외국계 은행이 국내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현지화 전략’에 발 벗고 나섰다. 박행장의 가장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유튜버들과 함께 제작한 소상공인 지원 유튜브 콘텐츠 ‘소빅(SOVIC)’ 조회 수가 한달 여 만에 300만 건을 돌파했다. SK텔레콤과 행복나래는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을 돕기 위한 유튜브 ‘소빅(SOVIC)’ 콘텐츠 총 50여 편의 조회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소빅(SOVIC, Social Value Influencer Community)은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와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유튜브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을 선발해 교육하고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카카오커머스가 연말을 맞아 시즌오프, 리퍼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굿바이&굿바이(Good Bye & Good Buy) 톡딜 2019’ 캠페인을 연다. 이 캠페인은 제조사와 유통사가 다양한 이유로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모아 소비자에게 할인가로 판매하는 상생 프로모션이다. 3일(오늘)부터 오는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되며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최근 오픈한 2인 공동 구매 서비스 ‘톡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톡딜’ 은 카카오톡 친구는 물론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구매가 가능한 서비스로 단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은 정통 ‘우리은행 맨’이다. 그는 1987년 입사한 이후 32년을 우리은행에서만 재직하며 탁월한 성과와 통솔력으로 은행장까지 올랐다. 우리금융지주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설립한 ‘천일은행’에서 시작된 뿌리 깊은 금융회사다. 지난 외환위기 이후 국내 최초 금융지주사에서 정부의 민영화 추진으로 지주사가 해체됐다가 올해 다시 지주사로 출범했다. 우리금융지주로의 재출범과 어수선한 내부적 상황을 해결하는 일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손태승 회장이다. 또 현재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안정적으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최근 NHN과 컴투스가 여성향 게임을 연달아 출시했다. 양사는 여성향 게임이라는 폭넓은 장르 하에,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게임성으로 차별화를 제시하며 여심(女心) 잡기에 나선다. 여성 게이머들은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앱에이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 모바일 게임 사용자 성비는 남성이 60% 여성이 40% 정도였다. MMORPG를 개발하는 한 개발자는 "MMORPG의 경우에도 여성 유저들이 선택하면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여성 유저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업계선 여심에 주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