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카드업계가 신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규 유입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 고객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26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혁신금융 서비스(이하 혁신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혁신서비스란 기존 서비스와 견줄 때 차별성과 시장성을 갖췄다고 금융위원회가 인정한 업무다. 선정 시엔 현행 금융규제 적용을 최대 4년까지 피할 수 있는 특혜를 받는다.지난해 4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인 일명 '금융규제 샌드박스(규제를 풀어 혁신서비스의 시범운영을 허가하는 제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야를 아우른 EU의 디지털 시대 전략을 공개했다. EU는 데이터 단일시장 구축, AI 규제, 안면인식 기술 등의 기술 규범에 있어 국제사회의 선두주자라는 위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EU 기업들이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과 중국 기업을 상대로 경쟁력을 갖도록 하려는 계획이다. 집행위는 이날 "유럽은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AI 시스템에서 세계 리더가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면서 공공, 민간 영역과 협력해 자원을 동원하고 AI의 효율적 사용
미국 IT 거물들이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 관련 정책 초안 발표를 앞두고 벨기에 브뤼셀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취임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00일 이내에 AI 정책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데 따라, 오는 19일 그 초안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등 AI 분야의 선두주자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U가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반독점법으로 미국 IT 공룡을 규제하고서 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을 상대로 벌이는 반(反)독점 조사 범위를 과거 소규모 기업 인수건까지 확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프 사이먼스 FTC 위원장은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5곳에 최근 10년간의 소규모 기업 인수 관련 자료 제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반독점 위반 행위 조사가 대형 거래에 집중돼 있었다면 이번 조사는 FTC와 법무부 거래 신고 기준을 넘지 않는 소규모 인수 거래 과정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의 경우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LG CNS는 본사 출입 게이트 26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LG CNS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정보 조회·신분 파악·출입 게이트 개방 여부를 0.3초 만에 파악한다. LG CNS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문을 지나가도 식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스크·안경·화장·얼굴각도 등 현실 속 다양한 제약에도 모두 판독하고 정확도는 99%를 넘어선다며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
유럽연합(EU)이 공공장소 내 안면인식 기술 사용을 최장 5년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에 대해 확연히 다른 견해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경제 싱크탱크인 브뤼겔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안면인식 기술이 비도덕적인 용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정부가 일찌감치 이 문제를 다뤄서 (규제의) 틀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규제돼야 한다는 점에는 의심의
안면 인식 기술이 백인보다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오류를 낼 확률이 훨씬 높다는 미국 정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NIST 연구진은 안면 인식 알고리즘 수십 개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인과 흑인 등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긍정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백인에 비해 100배나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두 알고리즘은 흑인 여성을 남성이라고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35%에 달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안면 인식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매년 1월 초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앞두고 주최 기관인 CTA(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미래 시장을 좌우할 혁신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CTA는 혁신기술은 한편으로는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성장 기회와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고 설명하며 CES 2020을 주도할 5대 기술 트렌드를 공개한 것이다. ‘5 테크놀로지 트렌드 투 워치 2020(5 Tec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엔젤투자자를 알아보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스타트업 사업가에게 도움이 될까?다소 황당한 질문에 답을 찾은 스타트업이 있다. 30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안면 인식을 통해 엔젤 투자자를 찾아내는 ‘엔젤페이스(AngelFace)’가 안드로이드앱으로 출시됐다고 보도했다.개발사 대표인 토시 벨라가는 “처음에는 안면인식을 사용해 소매점의 도둑을 식별하는 아이디어였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없었다”며, “이를 반대로 투자자의 얼굴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엔젤페이스’ 앱은 구글과 벤처 자본가 사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 정책 리더들에게 5G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 · 노하우를 공유했다.SK텔레콤은 벵트 묄러뢰드(Bengt Molleryd) OECD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정책 분과회의(Working Party Communication Infrastructure and Service Policy, WP-CISP) 의장과 OECD 사무국(Secretariat) ICT 정책 리더 일행이 SKT의 ICT 전시관 티움(T.um)과 5G 스마트오피스를 23일 방문했다고 밝혔다.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CCTV 동영상 분석 및 드론 데이터 증거 분석을 다루는 디지털 포렌식 세미나를 오는 9월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섹시큐리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아 찾기, 도난 사고 조사, 통합관제, 교통위반/사고/차량 추적 등 CCTV 동영상 포렌식의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동영상 시놉시스, 안면 인식, 비주얼 레이어, 동영상 행위 및 상황인식, 카메라 및 VMS 시스템 연동, VMS 관리시스템과 안면인식 솔루션 연동 등의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과 제품 시연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세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정부의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하나의 아이디로 간편 로그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한 번의 가입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온라인 공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디지털 원패스’는 기관 홈페이지마다 매번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본인이 선택한 인증수단(비밀번호·공인인증서·지문·안면인식·패턴 등)을 사용해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서비스다.소셜 로그인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네이버나 카카오, 구글 등의 아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산업과 사회구조의 영향으로 로봇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HP가 만든 경찰로봇 '로보캅'이 공원을 순찰하고, 라스베가스에서는 팁시(Tipsy)라는 이름의 로봇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중국 또한 '제조 2025 계획'의 10대 핵심산업 분야에 로봇을 선정했고, 유비테크(Ubtech)를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델이 새로운 ‘래티튜드’ 기업용 노트북과 노트북의 연결성을 지원하는 모듈형 도킹 스테이션 ‘델 독’을 공개했다.델은 1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5주년을 맞은 비즈니스 노트북 ‘래티튜드’의 10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클라이언트 테크놀로지스트 이희건 부장은 “전 세계 PC 중 델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장애율이 가장 낮다”며, “델 PC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매우 높다”고 델 PC의 장점을 밝혔다. 또한 이희건 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업용 노트북”이라며, “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매장 내 체험존인 ‘U+5G 리얼체험존’이 오는 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발명의 날’ 기념식에 통신사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54회를 맞은 발명의 날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U+5G 리얼체험존은 ‘지난 100년간의 주요발명품 변천사’ 주제로 운영되는 특별전시관에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LG유플러스 매장에서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추어 지난 3월 25일부터 선보인U+5G 리얼체험존은 스크린 터치 방식의 체험존으로 자사의 5G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5G ∙ AI ∙ 미디어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26일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박정호 CEO와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0년 2월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 병원에 5G 망을 구축하고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료기관의 메인 통신망이 5G로 구축되는 것은 처음이다.SK텔레콤은 이번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에 자사가 보유한 5G ∙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지난해 국토부 규제로 좌초했던 승차공유플랫폼 차차가 재도전을 선언했다. 11인승 렌터카를 기반으로 택시 요금에 준하는 가격으로 5월 차차밴, 6월 차차밴풀을 출시하고, 향후 택시와 고급택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차차는 9일 역삼동 인근 워크플렉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차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차차크리에이션의 ‘대리운전 결합형 렌터카 대여서비스’ 렌터카 유상운송 금지조항(제34조)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영업행위를 중지토록 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4조(유상운송 금지등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딥러닝 영상인식 카메라 센서’와 ‘측방 레이더’ 등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오토모티브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기술들을 바탕으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17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하기도 했다.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연말까지 차량, 보행자, 도로지형지물 등을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하고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전방 카메라 센서에 2022년부터 본격 양산 적용할 계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IBM이 백만 장이 넘는 사진을 얼굴 인식 훈련 프로그램에 동의 없이 사용하고 외부 연구원과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 출처는 야후가 소유주인 플리커 내 ‘YFCC100M’이라는 앨범 일부로, IBM은 사진 속 인물에게 사용 동의를 구하지 않고 AI 훈련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에 사용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사진기사는 사진 속 모델에게 촬영허가를 받았지만, 해당 모델은 안면인식 시스템 개발에는 사진 사용을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IBM 얼굴 인식 프로그램에 쓰인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는 “내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4일 공지를 통해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보안원칙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시장이 성장한만큼 관련 해킹과 사기등 범죄행위 역시 급증함에 따라 고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바이낸스가 발표한 보안 원칙은 ▲최신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보안 강화 ▲CS팀을 통한 지속적 보안 지원 ▲ 상시적 위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유저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 ▲SAFU 펀드 결성 ▲바이낸스 덱스 출범 ▲빅데이터 및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올스타급 보안팀 구성 등 7개 항목이다. 바이낸스는 인공지능(AI)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