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건도 기자] 비탈릭 부테린이 계정 추상화가 연구에서 실제로 제작되는(production) 단계로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비탈릭 부테린은 27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비들아시아 2024'에 참석해 '계정 추상화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비탈릭은 "그동안 이상적인 계정 모델에 대한 논의가 추상적인 수준에서 진행돼 왔다"며 "이제 계정 추상화는 연구 에서 제작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계정 추상화란 이더리움 트랜젝션에 필요한 '외부 소유 계정(EOA)'과 '계약 계정(CA)' 기능을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은 일본 최대의 결제대행사인 GMO-PG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과 GMO-PG는 ▲일본 현지 법인과 가맹점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 판매대금 송금서비스 지원 등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두 회사가 지원하는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통해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은행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킹을 통해 쉽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고 업무 혁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AI가 금융권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AI 확산 금융권에 호재?...부작용 우려 목소리↑최근 금융연구원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금융리스크와 향후 대응 방향’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 금융당국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AI 활용이 금융시스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금융연구원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이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융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카카오페이는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원근 대표는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의 견실한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책임 경영을 이행했다.신 대표는 첫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사업 초기부터 그려온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신원근 대표 임기 동안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 200여개국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또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5달러(USD)로 해외송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카카오페이가 부부·가족을 위한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함께하는 자산관리’는 매달 쓰는 생활비, 함께 모으는 저축, 같이 갚아나가는 대출 등 공동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부부·가족을 위한 서비스다. 수입과 지출을 함께 관리하고 있어도 개인 명의의 카드, 통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비 점검이나 가계부 작성을 위해 상대방 명의로 된 거래 내역을 확인하려면 그때마다 요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거래 내역을 캡처하거나 액셀로 다운로드 받아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자산 항목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최근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서 감당할 수 없을 때까지 매일 비트코인을 1개씩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4억달러에 달하는 5690BTC로 증가했다.또한 엘살바도르는 국제 투자 및 송금에 대한 소득세를 폐지했다. 엘살바도르는 소득세를 기존의 30%에서 0%로 감면함으로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티오피아 국영은행에서 최근 ATM 시스템 오류로 4000만달러(약 530억원)가 넘는 현금이 잘못 인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IT미디어가 전했다. 지난 16일 발생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몇 시간 만에 큰 금액이 갑자기 인출되거나, 다른 은행으로 송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시적으로 한도 없이 인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에 따라 은행은 2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자발적 반환을 요청했다. 이어 "지정된 기간 내에 반환하지 않을 경우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고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평소에 쓰는 삼성월렛(구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바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입자수 1700만여 명의 ‘삼성월렛’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2종(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을 20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도로교통법 등 근거 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법정 신분증이므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공항, 선거, 렌터카, 식당, 편의점 등 실물 신분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결제 회사 마스터카드가 중국 핀테크 결제업체 알리페이(Alipay)와 협력해 국제 송금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지난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한 기대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이 디지털 지갑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데니스 창 마스터카드 중화권 사업부 사장은 "중국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 송금 수취 국가 중 하나"라며 "글로벌 경제 활동이 계속 회복됨에 따라 해외 송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협약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사기 피해 고객의 피해를 돕는 자사 ‘안심보상제’로 지난 2년 간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왔다고 19일 밝혔다.토스뱅크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 고객들이 접수한 금융사기 피해 총 3150건을 대상으로, 23억원 상당의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 고객들이 겪은 피해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83건, 중고거래 사기 등에 연루된 부정송금이 3067건이었다.2023년이 2081건(금융사기 52건, 중고사기 2029건)으로, 2022년 1047건(금융사기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 美 금융소비자보호국, 빅테크 직접 검사 추진...韓 파장은?최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 전용 플랫폼 기업인 하이어다이버시티와 금융서비스 및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국내 대학교 입학생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부의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에 발맞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및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
■ 팔리거나 사라지거나...美 하원 통과한 '틱톡 금지법' 뭐길래미국과 중국 간 기술 갈등 속에서 미국 하원이 중국 인터넷 회사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철퇴를 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 법안만 놓고 보면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금지된다.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모두의 지지 속에 찬성 362, 반대 64로 통과됐다. 물론 법안이 당장 효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상원에서도 지지를 받을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하원이 틱톡에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중국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는 국내에서도 주요 이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최근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미국 CFPB의 검사를 받지 않고 있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엘살바도르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해외 투자 및 송금에 대한 소득세를 없앴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엑스(트위터)에 따르면 당국 의회는 세율을 기존의 30%에서 0%로 인하하는 안건을 69대 0으로 가결했다. 세금은 수입되는 금액과 관계없이 면제된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 조치로 인한 재정적 비용에 대한 추정치는 아직 제공하지 않았다. 비트코인(BTC)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부켈레는 지난 2월 재선에 당선됐다.최근 일부 암호화폐 애호가들이 엘살바도르로 이주했으며, 대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 한국총영사관들이 해외 방문객들에게 사기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2월 중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카카오톡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환전사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러시아에 체류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 등에서 접근한 후 루블화 환전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교묘하게 송금을 유도한 후 연락을 끊어 돈을 갈취하고 있다.2월 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워치가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페이워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페이워치 우대금리 적금’ 상품은 금리 연 3.8%에 페이워치 가입 고객 누구나 연 1.0% 우대금리 쿠폰을 적용해 최고 연 4.8%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페이워치가 추가로 최고 연 0.4% 포인트 적금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페이워치 가입자는 최고 연 5.2% 금리 수준 효과로 적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상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가짜 앱과 웹사이트가 249개 발견됐다고 4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최근 트렌드마이크로 연구진은 아임토큰, 비트파이, 메타마스크, 트러스트 월렛, 토큰포켓 등 249개의 가짜 암호화폐 지갑 앱을 발견했다. 이 앱들은 주로 미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일본의 사용자에게서 발견됐다.이러한 앱들은 이메일을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또 다른 수법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가짜 링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에 이은 제4 인터넷전문은행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인터넷전문은행과 차별화하지 못한 후발 주자는 실패의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별화 없는 제4 인터넷전문은행은 필패?금융연구원이 3월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과 시사점’ 보고서를 공식 발간했다.보고서는 한국 보다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이 17년 앞선 일본 인터넷전문은행들의 현황과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분석했다.일본은 2000년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했으며 현재 10개가 운영되고 있다. 2000년 페이페이은행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