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사물인터넷(IoT) 플랫폼용 윈도 운영체제(OS) 전략에 변화를 주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가 구체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따로 따로 제공하던 윈도10 IoT 코어와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내년에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온라인으로만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2020에서 공개됐다.
윈도10 IoT와 윈도10 IoT 결합 제품명은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10 IoT와 윈도10 IoT 결합 제품에는 반도체 지원 확장, OS 크기를 40%까지 축소, OTA(Over-The-Air) 기능 지원 같은 업데이트토 포함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윈도에 있는 애저 IoT 엣지와 리눅스 컨테이너를 활용해 리눅스 워크로드도 돌릴 수 있다. 이들 업데이트는 조만간 프리뷰(preview) 형태로 이용할 수 있고 2012년 광범위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IoT 코어와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에 대해 각각 다른 워크로드를 겨냥한 윈도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IoT 코어는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 UWP)앱들을 돌리고 ARM 기반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작고, 안전한 소형 기기용으로 포지셔닝했고 IoT 엔터프라이즈에 대해서는 기업들에 필요한 관리와 보안을 포함해 모든 윈도 역량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진배치했다.
두 제품이 통합돼도 윈도10 IoT 코어를 개발하고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계속 윈도10 IoT 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29년 1월까지 지원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IoT 엔터프라이즈와 관련해 새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인텔, AMD, 퀄컴 칩 외에 NXP의 i.MX8 프로세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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