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하나은행 연수지점의 창구에서 한 시민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신민경 기자)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 방식이 기존 5부제에서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된다. 

24일 여신금융협회와 은행연합회 등은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 적용되던 요일제(5부제)가 지난 22일부로 종료되고 25일부터 상시 접수로 바뀐다고 밝혔다.

앞서 신용카드사 8개(롯데·비씨·삼성·신한·현대·하나· KB국민·NH농협카드)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신용·체크카드 제휴은행 14개(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SC제일·기업·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와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등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부제 방식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아왔다. 5부제 방식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구 혼잡, 방역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었다.

요일제가 끝남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 둘째 주인 이달 25일부터는 세대주가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대로 즉시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수령 받은 재난지원금의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협회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5부제 신청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적인 이해와 협조가 있어 원활한 신청이 이뤄졌다. 이에 힘입어 내일부터는 즉시 접수되도록 했다"면서 "내방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위생 준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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