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도 차량 구매시에는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비대면 영상 상담을 통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법이 도입됐다.

아우디, 비대면 영상 상담 서비스 시작
아우디, 비대면 영상 상담 서비스 시작

아우디코리아는 예비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구매 및 상담이 가능한 ‘아우디 비대면 영상 상담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영상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는 아우디 홈페이지에서 관심 차량과 전시장 등 간단한 정보를 기입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담당 세일즈 어드바이저가 별도의 연락을 통해 영상 상담에 대한 세부 일정을 논의하고, 약속된 일정에 카카오 페이스톡을 통해 영상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영상 상담 예약 시 예약 확정, 1일전, 상담 완료 등의 주요 단계별 알림이 제공된다.

온라인 신청, 영상 상담에서 구매까지 비대면으로 진행 가능하며, 시간 및 장소 제약 없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차량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아우디는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비롯해 향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까지 예약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디지털 서비스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 아우디, 폭스바겐, 두카티(모터사이클) 구매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금융 모바일 앱 ‘브이클릭(V-click)’도 코로나19와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런칭한 브이클릭은 견적 확인에서부터 구매 계약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앱 상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입차 최초의 비대면 금융 계약 플랫폼이다. 특히, 납입료 조회 등 구매 후 차량 관리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폭스바겐, 아우디, 두카티 구매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브이클릭 앱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브이클릭 앱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4월 브이클릭의 다운로드 건수는 코로나19 본격 유행 전인 2월 대비 125% 증가했다. 브이클릭 앱을 통한 비대면 계약 건수는 2월 대비 124% 증가했으며, 구매 후 각종 사후관리를 앱을 통해 처리하는 지속 사용 고객들 수도 같은 기간 110%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복잡한 서류작업과 민감한 개인정보를 타인에게 넘겨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온택트(Ontact: 온라인 상으로 상시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자산 관리 패턴 등을 분석해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과 서비스 및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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