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판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3월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폭스바겐 티구안
지난 달에 이어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폭스바겐 티구안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월 2만304대보다 13.0% 증가, 2019년 4월 1만8219대보다 25.9% 증가한 2만2945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대수 7만7614대도 전년 동기 7만380대보다 10.3% 증가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745대, BMW 5123대, 아우디 2043대, 폭스바겐 1345대, 쉐보레 1133대, 볼보 1128대, 포르쉐 1018대, 미니 908대, 포드 631대, 지프 560대, 렉서스 461대, 토요타 309대, 랜드로버 281대, 혼다 231대, 링컨 207대, 닛산 202대, 푸조 182대, 캐딜락 138대, 마세라티 79대, 시트로엥 63대, 인피니티 56대, 재규어 49대, 람보르기니 26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10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017대(82.9%), 일본 1259대(5.5%), 미국 2669대(11.6%) 순이었다. 연료별 비중은 가솔린 59.8%, 디젤 27.2%, 하이브리드 11.5%, 전기 1.5%로 나타났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1180대), 메르세데스-벤츠 CLA 250 4매틱 (706대), BMW 520i(687대) 순이었다.

KAIDA 박은석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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