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국 4대 상업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Bank of China)의 리후이 전 총재가 중국 내 디지털 위안화(DCEP)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사업 직후 바로 디지털 위안화 발행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리후이 전 총재는 중국 온라인 매체 인민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출시가 곧 이어질 것이며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를 위한 4가지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4대 요건은 ▲편리성 ▲낮은 거래 비용 ▲상업적 경제 규모 ▲보편성이다. 모든 사람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현금 대비 낮은 비용이 디지털 위안화 보급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 보급이 활성화되어 있는 만큼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아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한 사생활 보호와 익명 거래까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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