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낙관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버틸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보다 현물시장이 더 큰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이 왔다"면서 "현시점에서 금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심각한 악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이 기존 경제 시스템의 일부를 떠맡는 역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현금 살포 중심의 경기부양 정책이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적극 시행되고 있다"면서 "금과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유도하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에 "가능한 투자 규모를 줄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신중하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개인적으론 스타벅스 주식을 일부 사들였다. 장기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위기가 지나면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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