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대표적인 가상자산(암호화폐) 낙관론자로 통하는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가 최근 하락장에 대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것이지 가치저장소로써 가상자산의 잠재력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의 급락세로 가상자산 대중화가 12개월에서 18개월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본다.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년 폭락장의 재현인가?"라는 질문에는 "단기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어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는 변하지 않은 만큼 시장은 회복세가 나타나는 데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2018년 당시와 달리 최근 하락장은 미국과 유럽 증시 폭락 등 실물 경기 침체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실물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 추구 경향이 강해진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이 금과 같은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재인식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 등 각국 금융 당국의 정책 또한 가상자산 회복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락장에 너무 일찍 들어가는 것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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