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AI 추천배차 도입... 배달원 안전성·편의성 높인다
배달의민족, AI 추천배차 도입... 배달원 안전성·편의성 높인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20.02.13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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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배달원 동선, 음식 특성 파악해 배달 적임자 배정
27일 서울 송파, 강동 지역부터 적용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오는 27일 서울 송파, 강동 지역부터 적용한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년 6개월 간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 27일 서울 송파, 강동 지역부터 AI 추천배차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I 추천배차는 인공지능이 배달원 동선, 주문 음식의 특성 등을 고려해 가장 적임자인 라이더와 커넥터를 자동으로 배정해주는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과 물류 배송 자회사인 우아한청년들은 AI 추천배차가 배달원의 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현재 나의 동선에서 가장 적합한 다음 콜’을 자동으로 배차해 주기 때문이다.

그간 배달의민족 라이더(배달을 전업으로 하는 자영업자)와 커넥터(아르바이트 개념으로 배달일을 하는 일반인)는 운전 중에도 휴대폰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시간으로 계속 뜨는 배달 콜에 먼저 ‘수락’ 버튼을 눌러야 다음 일거리를 확보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실제 라이더 사고 사례 중 '전방주시 미흡'이 전체 사고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AI 추천배차가 도입되면 라이더와 커넥터가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이같은 안전 문제가 보다 줄 것이라는 기대다.

콜 처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일례로 AI 추천배차는 동선상 2건의 콜을 처리하는 게 가장 적합할 경우 ‘픽업→배달→픽업→배달’이 좋을지, ‘픽업→픽업→배달→배달’이 더 효율적일지까지 파악해 동선을 추천한다. 이렇게 되면 콜을 수락해 놓고도 스스로 동선을 정하지 못해 애를 먹는 일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AI 추천배차를 적용하면서 기존의 일반배차 모드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라이더와 커넥터는 2개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AI 추천배차 모드를 적용하고 사용 후기 등 피드백을 주는 라이더, 커넥터에게 배달 건당 500원씩 프로모션 배달비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라이더와 커넥터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관련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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