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장보기 ‘홀로서기’로 업그레이드...이커머스 시장 격돌
카카오 장보기 ‘홀로서기’로 업그레이드...이커머스 시장 격돌
  • 정유림 기자
  • 승인 2020.02.03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커머스, 이마트몰과 장보기 서비스 제휴 종료
오는 27일부터 자체 서비스 제공 예정
대형 유통업체와 IT 기업 대거 포진한 장보기 서비스... 시장 경쟁↑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가 이마트몰과의 제휴를 중단하고 오는 27일부터 독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초소량 배달 서비스 ‘B마트’를 출시하는 등 장보기 서비스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메신저 기반을 가진 카카오가 신흥강자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카카오 측은 이마트몰과의 제휴를 종료하고 기존 카카오 장보기 서비스를 이달 중 새로운 푸드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로 개편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2017년 4월부터 이마트몰과 제휴해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이번에 이마트몰과의 제휴 계약 기간이 끝날 당시 계약 연장을 추가로 하지 않으면서 제휴를 중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새 서비스는 카카오커머스에 입점한 푸드 전문 판매자가 제품을 팔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이마트몰을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했다면 새 서비스는 카카오커머스와 협의를 거친 판매자들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입점 수는 서비스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푸드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는 가공식품, 완제품, 밀키트(Meal Kit, 간편식), 원재료, 신선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특특정 제품군을 카카오커머스에서 선별해 추천해주는 기능이 함께 들어갈 예정이다.

장보기 서비스의 장점은 메신저 카카오톡 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신저 이용자를 토대로 이용자를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시장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이 만만치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온라인 쇼핑 시장에는 신세계, 롯데 등 기존 유통 업체 외에 쿠팡, 배달의민족 등 물류센터를 비롯한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춘 정보통신(IT) 기업들도 뛰어든 상태다. 이에 식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가져야 하는 게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새 장보기 서비스에서 톡딜을 전면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톡딜은 2명만 모여도 제품 구매시 할인을 받는 공동 구매 서비스다. 카카오톡 친구 외에 모르는 사람과도 구매를 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톡딜 서비스가 지난해에 출시된 후 초창기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새 장보기 서비스에 톡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면서 전문 판매자들의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디지털투데이를 만나보세요.
디지털투데이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관련기사

  •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25길 46, 3층(역삼동) (주)디지털투데이
  • 대표전화 : (02)786-1104
  • 팩스 : (02)6280-110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 제호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 등록번호 : 서울 아 00926
  • 등록일 : 2009-08-03
  • 발행일 : 2007-05-09
  • 발행인 : 김철균
  • 편집인 : 장윤옥
  • 편집국장 : 한민옥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today@d-today.co.kr
ND소프트
인터넷신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