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G-STAR)'가 열린다. 펄어비스, 넷마블 등에서 공개될 신작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즐길거리를 미리 알아보자. 각종 e스포츠와 스트리머들과의 만남은 물론, VR과 클라우드게임 시연도 주목된다.

슈퍼셀, 브롤스타즈로 끝낸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슈퍼셀은 이번 '지스타 2019'의 BTC관을 개방형 구조로 현재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자사의 5번째 출시작인 ‘브롤스타즈(Brawl Stars)’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브롤스타즈 맵에 등장하는 다양한 아이템과 브롤러가 가득한 부스에서 이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부스 현장에 모인 유저를 대상으로 3:3 팀전을 즐길 수 있는 ‘트리플 토너먼트’가 4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전으로 승부하는 ‘솔플 토너먼트’도 마련됐다. 100명이 동시에 참가해 진행되는 총 10판의 쇼다운 경기에서 승리한 10명이 모여 브롤스타즈 최강 1인을 가리는 경기 방식으로 펼쳐지며 각 토너먼트 별 라운드마다 개성 넘치는 지스타 한정판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테드’, ‘JUNE’, ‘윤겔라’, ‘비누’, ‘흔한남매’, ‘도티’, ‘코아’ 등 유명 크리에이터와 ‘브롤스타즈 오픈 코리아’에 출전한 ‘형님들’, ‘LUX’, ‘혼돈의 카오스’, ‘노블레스’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직접 게임을 즐기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팁까지 얻어갈 수 있도록 관람객 체험 위주의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에 부산 벡스코에서 브롤스타즈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이 개최된다. 국내 ‘곰세마리’와  ‘PSG eSports’, ‘Nova Esports’, ‘Tribe Gaming’, ‘SSG Brazil’, ‘Dr. HK’, ‘Spacestation Gaming’, ‘Animal Chanpuru’ 등 모두 각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플레이를 선보인 팀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은 브롤스타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슈퍼셀 부스 디자인(이미지=슈퍼셀)
슈퍼셀 부스 디자인(이미지=슈퍼셀)

아프리카TV, 각종 e스포츠부터 LoR 시연까지

e스포츠하면 아프리카TV도 빠질 수 없다. 아프리카TV의 지스타 부스는 벡스코 B2C관에 약 100부스 규모로 마련된다. 부스에서는 다양한 게임 종목으로 펼치지는 아프리카TV의 캐주얼 e스포츠 리그 'BJ멸망전'을 포함해, 인기 BJ들이 펼치는 다양한 콘텐츠를 4일동안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개막일인 14일 오후 12시부터 '철권 BJ멸망전 시즌2'로 문을 연다. '철권 BJ멸망전 시즌2'에서는 철권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BJ '무릎'과 2018 EVO 챔피언인 신흥 철권 강자 'UYU로하이'가 각자의 팀을 이끌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중계진으로는 캐스터 '박상현'과 '박동민'이 참여한다. 또한, 새로운 방식인 '엔트리제'로 펼쳐지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사전 체험존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한 게임팬들이 현장에서 'LoR'의 두 번째 프리뷰를 전 세계 최초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3시와 17일 오후 1시에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의 특집 방송이 진행된다. 'LoR'은 지난 달 첫번째 사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특집 방송에는 게임 전문가와 인기 BJ가 참가해 'LoR'의 두 번째 사전 체험 이벤트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게임 모드인 '탐험 모드'를 포함해 'LoR'에 대한 소개 및 BJ들의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를 사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된다. 총 60석 규모의 체험존에서는 'LoR'의 신규 게임 모드인 탐험 모드를 사전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탐험 모드'는 입장 시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카드 조합을 선택해 나만의 덱을 구성하고, 해당 덱으로 2연패를 할 때까지 플레이해 최종 승리 수에 따라 보상을 받는 모드다. 특히 한국 플레이어들의 경우, 전 세계 공개 하루 전인 11월 14일부터 체험존을 통해 모든 카드를 가진 채로 가장 먼저 플레이 해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 'LoL 멸망전 올스타전',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월드7' 미리보기, '스타크래프트2 멸망전' 등도 준비됐다.

아프리카TV 부스 디자인(이미지=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부스 디자인(이미지=아프리카TV)

지스타 이곳저곳에서...'배틀그라운드'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는 올해도 지스타 이곳저곳을 꾸밀 예정이다.

먼저, B2C 전시관의 펍지(크래프톤) 부스에서는 ‘FACE: PUBG (페이스 펍지)’ 전시를 선보인다. 해당 전시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배경과 스토리, 현재와 미래 지향점을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페이스 펍지 전시로 배틀그라운드 주요 개발자들이 전하는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세계적 게임으로 성장하는 데 함께한 파트너 스트리머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게임에서 더 나아가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배틀그라운드로부터 영감을 받은 국내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페이스 펍지 전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헤리티지’ 티저 영상은 8일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된다.

크래프톤 야외 부스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페셜 굿즈 증정 행사, 스탬프 미션을 통한 파밍 뽑기 머신, 스페셜 퀴즈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펍지주식회사는 국내 스트릿 브랜드 커버낫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류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굿즈는 지스타 이후 정식 판매하며, 지스타 펍지 부스에서 한정 수량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벡스코 내 내부 카페를 크래프톤에서 운영한다.(이미지=크래프톤)
벡스코 내 내부 카페를 크래프톤에서 운영한다.(이미지=크래프톤)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지스타 VR 콜라보

가상현실(VR) 게임도 지스타를 찾는다. 피엔아이컴퍼니 VR 어트랙션과 페이크아이즈 콘텐츠 '콜로니클' 콜라보다. 피엔아이는 새로운 버전의 시뮬레이터와 신작 ‘백록 이야기‘, ‘로봇파이터즈 VR ARENA‘, ’고스트 캐쳐’를 공개하며, 페이크아이즈의 모바일 VR FPS 콘텐츠 ‘콜로니클’을 함께 선보인다.

피엔아이의 ‘백록이야기’는 제주 백록담 설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백록 이야기’는 시뮬레이터 '올레그'를 통해 제주를 모델로 제작한 필드를 자유이동하며 과제를 풀어나가는 콘텐츠로 최대 4인의 협동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기존 정적인 VR 콘텐츠와 대비되는 자유 이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 파이터즈 VR ARENA’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첨단 융복합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제작된 ‘로봇 파이터즈 VR’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추가한 버전이다. '로봇 파이터즈 VR ARENA'는 전작의 1:1 멀티플레이 모드를 최대 4:4 멀티플레이로 발전 계승한 버전으로 다대다 대전을 통한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시뮬레이터 '발키리'를 통해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고스트 캐쳐(Ghost Catcher)’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국가융복합단지 연계 지역 기업 상용화 R&D’를 통해 제작됐다. '고스트 캐쳐’는 인간들의 무차별적인 포획으로 포악해진 유령들을 상대하는 고스트 사냥꾼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VR FPS 콘텐츠로 시뮬레이터 ‘올레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크아이즈의 ‘콜로니클(COLONICLE)’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글로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VR FPS 게임 콘텐츠이다. 최대 8명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VR FPS를 표방하는 ‘콜로니클’은 일체형 HMD 뿐만 아니라 모바일 HMD로도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장점인 콘텐츠다.  

PNI 부스 조감도(이미지=피엔아이컴퍼니)
PNI 부스 조감도(이미지=피엔아이컴퍼니)

지포스 게이밍 존에서 '콜오브듀티'부터 '클라우드 게임'까지

벡스코는 아니지만, 엔비디아가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RTX On’을 테마로 '지포스 게이밍 존(GeForce Gaming Zone)'을 운영한다. 

이번 지포스 게이밍 존에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Modern Warfare)’를 플레이 해볼 수 있다. 또,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된 전 세계 베스트셀링 비디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도 지포스 게이밍 존의 프라이빗 세션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지포스 경험을 선사하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포스 나우는 로컬 디바이스를 대신해 프로세싱과 렌더링은 서버급 GPU에서, 모든 다운로드, 패치 및 업데이트는 클라우드에서 처리함으로써, 성능이 부족하거나 호환 불가능한 하드웨어를 고성능 게이밍 장비로 탈바꿈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는 PC방 업그레이드 세미나, 지포스 게이머 나이트, 크리에이터 라이브 스트리밍,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한다. 각종 라이브 스트리밍 및 럭키 드로우 행사도 열린다. 특히 15일 오후 5시 200여 명의 엔비디아 팬과 게이머들이 함께하는 ‘지포스 게이머 나이트’가 열린다. 지포스 게이머 나이트에서는 개그맨 김기열씨가 사회자로 참석하며, 지포스 RTX 시리즈 소개, RTX 기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지포스 나우, 엔비디아 스튜디오 데모와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세션들이 마련됐다.

지포스 게이밍 존은 11월 14일, 15일 양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그래픽 카드와 새로운 게임 성능을 체험하고 싶은 게이머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엔비디아가 지스타 기간 벡스코 인근서 지포스게이밍존을 운영한다.(이미지=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지스타 기간 벡스코 인근서 지포스게이밍존을 운영한다.(이미지=엔비디아)
지스타 BTC 부스 배치도
지스타 BTC 부스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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