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포트나이트 하기엔 지금이 적기"

윤희욱 에픽게임즈 코리아 게임 퍼블리싱 & 마케팅 리드가 ‘포트나이트’의 지난 2년간의 한국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얼마 전 개막한 ‘포트나이트’ 제2막에 대해 “한국을 위해 다 바꿨다”며 한국 유저 의견을 대폭 수용한 점을 강조했다. 

에픽게임즈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 10년이 지났다. 지난 7일 저녁, 신사옥을 공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한국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에픽게임즈의 한국 사랑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018년 1월에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먼저 한국에서 ‘포트나이트’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외국계 기업  최초로 ‘지스타 2018’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e-스포츠 행사인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하고, 도티, 풍월량, 오킹, 양띵, 악어 등 국내 최고 크리에이터 및 홍진호, 이제동, 윤루트 등 e-스포츠 레전드들뿐 아니라 국민타자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 그리고 T1 정신우, 박성빈 선수 등 포트나이트를 대표하는 32명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10억원의 상금을 참가자들이 원하는 곳에 모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 등 한국에 대한 끊임 없는 애정을 쏟아왔다.

윤희욱 에픽게임즈 코리아 게임 퍼블리싱 & 마케팅 리드가 ‘포트나이트’의 지난 2년간의 한국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얼마 전 개막한 ‘포트나이트’ 제2막에 대해 “한국을 위해 다 바꿨다”며 한국 유저 의견을 대폭 수용한 점을 강조했다. 
윤희욱 에픽게임즈 코리아 게임 퍼블리싱 & 마케팅 리드가 ‘포트나이트’의 지난 2년간의 한국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얼마 전 개막한 ‘포트나이트’ 제2막에 대해 “한국을 위해 다 바꿨다”며 한국 유저 의견을 대폭 수용한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윤희웅 리드는 "포트나이트는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게임"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고인물 게임, 그리고 건설 콘텐츠에 있어서 명확한 재미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을 패인으로 제시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제2막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른바 ‘포린이’와 ‘고인물’로 구분되는 플레이어 간의 실력차로 인해 초보자 진입장벽이 높았던 기존의 ‘포트나이트’를 벗어나, 실력 기반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봇 시스템 등으로 초보자들이 쉽게 ‘포트나이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저격 모드와 전략적 신규 팀플레이, 보다 편한 단축키 제공 등 ‘포트나이트’ 제2막에 한국 플레이어들이 선호할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다수 선보였다. 11월 말, 늦어도 12월엔 튜토리얼도 도입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한국 시장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버는 돈에 대비해 마케팅 비용을 산정하는데, 팀 스위니 대표가 고맙게도 '계산하지 말고 먼저 투자하자'고 말했다. 기업이 이익을 다시 돌려준다는 '사회환원'도 먼저 진행한 이유"라며 "‘포트나이트’ 제2막이 초보자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대폭 도입한만큼 신규 유저든 기존 유저든 지금이 포트나이트 시작하기 딱 좋을 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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