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이세돌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두번째 경기에선 고배를 마셨다. 1승 1패의 전적으로, 21일 최종 대국에서 2점 접바둑으로 마지막 대국을 준비한다. 19일 12시, 이세돌 9단의 요청에 따라 돌가리기를 한 결과 한돌이 맞히지 못해 이세돌의 흑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그런대로 판세를 이끌어가던 이세돌은 1차 접전이라 할 수 있는 좌상귀에서 흑 넉점을 버렸다. 이 때 이미 승률은 10% 이하로 하락한다. 바꿔치기를 한 판단은 실수였다. 38수만이 두어진 상황이었다. 그 후 우하로 옮겨진 2차 접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이세돌 9단이 토종 바둑 AI(인공지능) ‘한돌’과의 첫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은 18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AI 한돌과의 은퇴기념 1국에서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대국은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다. 이세돌 9단은 이날 2점을 먼저 놓고 시작하되, 7집반을 한돌에게 줬다. 12시 15분경 시작한 대국은 2시께 이세돌 9단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더니, 2시 20분 한돌의 기권으로 끝났다. 예상했던 것보다도 1시간 일찍 끝난 단명국이다. NHN 측은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이세돌 9단의 마직막 대국이 시작됐다. 상대는 NHN의 바둑 AI ‘한돌’. 12월 18일 낮 12시,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바디프랜드 사옥은 세기의 대결로 긴장감이 넘쳤다. 1983년 전남 신안군에서 출생한 이세돌은 1995년 12세에 프로가 된 이후, 조훈현과 이창호에 이어 세계 바둑 최강의 계보를 이어간 전설적인 프로 바둑 기사다. 2000년 32연승을 기록한데 이어 2002년에는 프로 3단으로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이창호가 세운 최저단(5단) 세계대회 제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다시 한번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이 펼쳐진다. 은퇴를 앞둔 이세돌 9단이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3년 전 '알파고'와의 대국에 이어 18일부터 토종 바둑 AI '한돌'과 3번 맞붙는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승부가 펼쳐질까?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열렸다. 당시 '알파고 리'는 48개의 TPU가 사용된 분산 버전이었다. TPU는 구글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집적회로(ASIC)다. 구글은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일반 GPU
[디지털투데이 류지웅기자] 베이비부머세대 이전에 소시민의 재산 증식 일순위는 부동산 투자였다. 시골땅에 고속도로가 나면서 보상금을 받거나, 오래된 빌라가 재개발로 몇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거나, 논밭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토지보상금으로 한몫 단단히 잡는 것이다. 시골에서 소, 돼지 팔아서 공부한 486세대는 지식이 밑천이라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부동산 재개발처럼 한몫 단단히 쥐었다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밀레니얼세대(80년대생)가 산업의 주류가 되면서 작년까지 비트코인으로 단기간에 몇십억을 벌었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인공지능(AI)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였다. 그들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며 AI 생태계의 지각변동을 꿈꾼다. 이세돌 구단과 세기의 바둑 결전을 벌였던 알파고의 등장으로 AI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많은 분야에서 하나의 도구로써 AI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 파이널 기업으로 선정되고 NeurIPS및 ICML 등 다양한 국제 AI 학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AITRICS (이하 에이아이트릭스)는 신뢰, 공정성, 투명성 강화를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NHN은 이세돌 9단의 은퇴 대국으로 펼쳐질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이하 이세돌vs한돌 대국)’의 주최 및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NHN은 자체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HanDol(한돌)’도 이세돌 9단의 대국 상대로 제공한다. NHN과 K바둑, SBS가 주최, 주관하는 이세돌vs한돌 대국은 총 3국에 걸쳐 진행된다. 12월 18일(수)과 19일(목) 오후 12시에 양재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두 차례 대국이 열리며, 마지막 3국은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디지털투데이 류지웅 기자] 정보통신 40년, 인터넷 30년, 웹(World Wide Web) 20년, 스마트폰 10년의 역사, 역사라고 말하기에 어색할 정도로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그동안 인류는 10년 단위로 정보통신의 혁신을 만들어왔고 현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IoE; Internet of Everything)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기술은 본래 인간의 꿈과 이상을 이루기 위한 창조적 작업이었지만, 빠른 기술진화의 상황에서 사람이 오히려 기술에 종속되어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투데이 류지웅 기자] 정치인 자녀들의 입시부정 의혹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내 아이가 좋은 학교에 갈 기회를 새치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예전처럼 SKY출신이면 좋은 직업을 갖는다는 등식이 깨지고 있다. 기존에 잘나가던 전문직 일자리가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계로 대체되며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의 경쟁자가 IBM 왓슨과 같은 인공지능 기계가 되는 세상이다.싯가 총액 탑10안에있는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직원채용에 명문대 프리미엄이 없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출신학교를 보지 않고 자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여기저기서 인공지능(AI)을 외치지만, 여전히 AI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편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현재의 AI 개발 방향이 고도 산업화를 위한 생산성과 효율성의 극대화 측면에서만 다뤄지고, 인간 보호 즉, 사회 시스템 내 기존의 법 · 제도와의 조화에 대한 노력과 동떨어진다는 것이다.지난 2016년 3월, 이세돌 바둑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바둑으로 대결했던 딥마인드 챌린지 이후, AI의 가공할 만한 가능성이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이전까지만 해도 AI는 인간이 조종하는 기계적 장치로 여겨졌으나,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30일 카카오가 알고리즘 윤리헌장에 '기술의 포용성' 항목을 추가해 개정했다. 알고리즘 기반의 기술과 서비스가 우리 사회 전반에 적용되면서, 의도되지 않은 소외까지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다.카카오는 지난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알고리즘 규범을 만들어 발표한 바 있다.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은 ▲카카오 알고리즘의 기본 원칙: 카카오는 알고리즘과 관련된 모든 노력을 우리 사회 윤리 안에서 다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한다 ▲차별에 대한 경계: 알고리즘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2001년 AI를 소재로 다룬 영화에서 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된 최초의 로봇 소년 데이빗, 2015년 엑스 마키나의 AI 에이바 그리고 2016년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대결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모두 AI를 소재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콘텐츠와 사건이다. 이렇듯 AI는 더이상 생소하지 않은 단어로 경제계는 물론 정치, 언론, 교육계에 이르기까지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유독 활성화돼 있는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6년 '알파고 충격'으로 인공지능(AI) 개발을 시작한 NHN엔터테인먼트가 토종 AI '한돌'을 내놨다. 바둑프로기사들과의 대전 이벤트를 벌인 결과 5전 5승이었다.NHN엔터는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것에 자극 받아 바둑 AI 개발을 시작했다. NHN엔터는 2016년부터 50여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한 기술연구센터를 조직하고 검색/NLP, 추천, 게임AI, 멀티미디어 분석 등의 AI 기술을 연구해 왔다. 데이터를 직접 가까이에서 보며 실시간 적용해야 하는 AI기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바둑 인공지능(AI) 'HanDol'(한돌)이 28일 저녁 8시 국내 바둑계 TOP랭커 신민준 프로기사와 대국을 진행한다. 한돌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이 자체개발한 바둑 AI다.한돌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달 간 총 다섯 명의 최상위 랭킹 바둑 프로기사들과 릴레이 대국을 펼치는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 최강 5인방의 대국은 12월 28일 신민준 9단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이동훈 9단,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으로 꺾자, ‘알파고의 기업’이 어디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떠오른 이름은 딥마인드. 그리고 구글이었다. 딥마인드는 2010년 데미스 하사비스가 창업했으며, 2014년 구글이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약 4억 달러(4521억 원)에 달했다. 알파고 이후, 말로만 유행하던 AI(인공지능)는 주목받기 시작했고, 비로소 4차 산업혁명 기술 대전의 막을 올랐다.그리고 지금 구글의 AI 기술력은 의료기록 데이터만 있으면 환자의 입원 기간, 재입원 확률, 심지어 사망 확률까지 예측하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기술 개발 및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기업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대표 김형식)가 'AXE 챌린지 2018'을 개최한다. 코스콤과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실제 주식 투자를 통해 인간과 AI 시스템인 AEX가 대결을 펼친다. AEX는 시장 상황에 맞춰 대량 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하는 딥러닝 기반 트레이딩 시스템이다. 연기금이나 자산운영사 등이 대량 주문을 내면 증권사 딜러가 장중에 해당 주문을 쪼개어 집행한다. 바로 이 작업을 AI가 자동으로 수행하게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연구 기업인 딥마인드(DeepMind)와 협력하고 가상 환경 및 작업 개발을 위한 기초 AI 연구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딥마인드는 2014년 구글에 인수돼 이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바둑 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를 개발한 회사로 익히 알려져있다.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 겸 CEO는 "게임과 시뮬레이션은 딥마인드 설립 초기부터 우리 연구 프로그램의 핵심 분야로 이미 이 분야의 AI 연구를 통해
흔히 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 기술 등을 떠올린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 딥마인드 AI 알파고와의 바둑대결에서 AI의 놀라운 역량이 드러나면서 향후 인간이 기계에 밀려 소외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이같은 경탄과 우려의 목소리 속에서 정작 중요한 부분에 대한 논의는 빠져 있다. 다름 아닌 '창의적 인재'에 관한 것이다.역사를 돌이켜보면 뛰어난 기술들의 등장은 결국 창의적 인재들의 노력 속에서 탄생되고, 시대와 문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종이의 발명을 계기로 각 시대의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1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분석했다.나아가 이같은 구조적 일자리의 감소는 장기 불황과 사회불안을 가져온다고 전망했다. 일할 사람은 많은데 일자리는 없기 때문에 높은 실업률과 소득 불균형, 이에 따른 급격한 소비 감소와 같은 대공황 시절과 같다는 것이다.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우선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 도덕적 해이 문제를 차치하고, 기본소득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코인어스와 협력하여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13일 밝혔다.고블록(Goblock)으로 이름 붙여진 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바둑 교육, 바둑 저변 확대, 바둑 기보(棋譜)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탈중앙화된 프로/아마추어 바둑 리그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바둑 생태계에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시키는 프로젝트다. 고블록은 토큰 리워드를 통해 대국 기사와 기보 간의 상호연관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더불어 한·중·일·대만 등의 프로기사 및 아마추어가 동참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