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취업이 바늘구멍 통과하기 보다 어렵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취업난이 심각하다. 올해 상반기 기업의 신규채용이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정하지 못했거나 아예 채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확정된 채용 계획 인원도 작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졸업예정자나 기졸업생들이 치열한 취업경쟁 중이다.흔히들 대기업 8대 스펙이라 불리는 학벌, 학점, 토익, 자격증, 어학연수, 수상경력, 인턴경험, 봉사활동 등을 충족하기 위해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은
[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기자] 대학생을 고객으로 한 서비스는 다양하다. 타깃 대상수로만 보면 많지는 않지만 타깃이 있는 곳이 명확해 마케팅하기 좋다. 무엇보다 대학생들이 신기술이나 문화에 대해 얼리버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접하는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실제 애드투페이퍼, 에브리타임 등 대학생을 타깃으로 창업해서 성공한 사례도 늘고 있다.박상엽 그레이래빗 대표는 대학생 가운데에서도 입학생(새내기)을 대상으로 타깃을 더 세분화해 사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가 내놓는 서비스는 대학생 새내기를 위한 정보 포털 앱 ‘호미앤호미스(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부동산앱 직방이 각각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두 회사 모두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더욱 넓은 사무실이 필요했던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몽촌토성역, 직방은 종각역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두 회사의 공통점은 파티션이 없는 점, 투명한 유리로 이뤄진 회의실, 자유로운 분위기 등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 각 기업의 모토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콘셉트가 있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 직방 안성우 대표의 경영 철학이 사무실 곳곳에 녹아
[평창·강릉=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5G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시연된다.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이 접목돼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평창동계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다.ICT 관할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6일, 출입기자들을 데리고 평창과 강릉에 위치한 동계올림픽 경기장 현장을 방문해 ICT 기술을 시연했다. 직접 다양한 ICT 기술을 체험해 내년에 열린 올림픽이 어떻게 진행될 지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평창올림픽은 평창과 강릉, 정선과 보광 등에서 나눠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전세계 2억8천5만명, 국내 25만3천여명(한국 장애인협회 기준)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닷 워치'를 개발한 스타트업 닷은 이미 국내외에서 유명한 회사다.닷은 30여 가지의 특허에 기반한 자사의 기술로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워치를 비롯해 닷 미니, 닷 패드, 공공점자 모듈 등 시각장애인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해 글로벌 무대로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기존 시각장애인용 점자기기의 크기와 가격, 기능의 근본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사람들에게 잠재된 최고의 모습을 끌어내 주고 싶다."다이어트 정보 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다노의 모토이자 비전이다. 다노는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로서 다이어트 정보 앱을 기본으로 네트워크, 통신, 모바일 업종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한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즐거운 자기관리의 경험을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회사측 소개다.다노 탄생은 정범윤 대표와 대학동창생 공동 창업자인 이지수 대표가 교환학생시절 늘어난 몸무게를 실제 20Kg 감량하면서 비롯됐다. 비과학적이고 낭설이 낳은 결과가 아닌 사실적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요즘은 스타일을 파는 시대에요.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매력과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느냐죠.”여성의류 쇼핑몰 ‘모던앤스타일’을 이끌고 있는 김형진 대표는 의류 사업을 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의류에 관심이 많았다. 직장생활을 하던 김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패션 쇼핑몰의 위상이 커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찾는 고객 니즈를 겨냥해 창업의 길로 들어섰다.김대표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핵심은 ‘개개인의 매력과 개성을 살리는 옷’이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데일리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매일 저녁 6시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 ‘메이비베이비’의 단골들은 PC나 휴대폰을 앞에 두고 가슴이 뛴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신상품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인 것. 월별로 따지면 200종을 훌쩍 넘는 규모다.온라인 여성의류 브랜드 가운데 몇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규모만큼이나 ‘살 거리’, ‘볼거리’ 모두 풍성하다. 창업자 이겨레 대표(31)가 지난 10년간 연마해온 노하우는 나날이 그 영향력을 불려가는 추세다. 이 대표는 지난 2007년 창업 전까지 평범했던, 그러나 패션에는 유독 관심이 컸던 청년이었다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한국 공식 서비스가 오늘(24일)부터 시작됐다. 북미와 일본 등에 서비스가 시작된지 약 6개월만이다.포켓몬고 게임 개발사 나이언틱의 데니스황 이사는 "한국만의 특화 콘텐츠는 아직 준비된게 없다"라며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한국 특화 콘텐츠를 검토할 수는 있다"고 전했다. 데니스황 이사는 한국 출시 지연 원인으로 지목됐던 '구글 지도 반출 문제'에 대해 "구글 지도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말할 수 없다"며 "포켓몬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마이셀럽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을 보유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머신 러닝 기반의 데이터 처리 기술 및 검색 엔진 자동 최적화 기술을 보유. 고객이 원하는 취향 데이터를 찾아주는 '취향 포털'이다.만족스럽지 못한 검색 결과에 대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 포털의 새로운 지형을 꿈꾸는 마이셀럽스는 소셜네트워크 상에 있는 수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분석하고 분류해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보여준다.6개의 카데고리로 구성되어 검색 대상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충분히 찾을 수 있고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일 할 수 있는 즐거움은 '누구와 함께 일을 하느냐'에 따라 얻을 수 있고, 거기서 긍정의 힘을 얻어 성공의 길로 인도 받는다."기업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 '식권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디스의 조정호 대표는 실무를 담당하는 팀원들에게 위임 경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간다. 실무자가 책임있게 어떤 일을 하는지 스스로 고민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원해서다.조 대표는 청년창업가다. 고시 준비를 하던 중 우연히 직장인들의 고충을 접하게 됐고, 수동적인 자신의 자세를 능동적인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대통령 시대 한국경제는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불확실성 앞에 놓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후보자 시절부터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웠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트럼프시대 한국경제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18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된 ‘트럼프시대, 한국경제의 진로’세미나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터 차 미국 CSIS(국제전략문제연구소) 한국석좌 교수와 매튜 굿맨 CSIS 수석연구원은 트럼프시대 한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16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휘센 듀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앞으로 에어컨의 개념을 1년 내내 사용하는 융복합 가전제품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이 자리에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휘센 듀얼 에어컨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난방기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며 “에어컨을 여름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게 해 대표적인 융복합 가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융복합 에어컨으로 수요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 경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요즘 먹방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어떻게 먹고 사느냐가 중요해 지면서 사람들은 맛집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제 TV를 틀거나 소셜커뮤니티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분야가 먹는 것에 관련된 것이다. 그렇지만 광고나 대가성 포스팅이 많아 진짜 맛집을 찾기가 어렵다.이러한 고질적인 맛집 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내가 원하는 맛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는 '다이닝코드'의 신효섭 대표를 만났다.신 대표는 "기존 맛집에 대한 불신과 낚시성 맛집으로 인해 진정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남성의류 전문 쇼핑몰 프로인드는 ‘남친룩의 정석’ ‘여성들이 더 좋아하는 쇼핑몰’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일상에서 입기 좋은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로 남성들은 물론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선보인 덕분이다.프로인드를 창업한 이태헌 대표(26)는 대학에서 이비즈니스 학과를 졸업하고 평소 좋아하던 패션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했다.이대표는 “처음에는 블로그마켓을 통해 소규모의 아이템만을 선별해 판매를 하기 시작했다”며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좀더 전문적인 운영을 위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ES 2017에서 케이블 TV 인수합병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LG유플러스는 6일(현지시각)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권영수 부회장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의 CEO들은 모두 CES 2017를 방문해 참관하고, 현지에서 삼성전자, 해외 이통사 임원진과 미팅을 가졌다. 그렇지만 기업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았다. 다만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KT 황창규 회장 등과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의 신임 CEO로 임명된 조성진 부회장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에 대해 반드시 실적이 턴어라운드(흑자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LG전자는 4분기에서 353억 적자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MC사업본부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현지시각 기준, LG전자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 조성진 신임 부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열려 특히 눈길을 끌었다.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이 열리는 라이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6일(현지시각)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의 기자간담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9월 단말기 유통법의 지원금 상한제 일몰 시 발생할 시장 과열을 대비해 관리‧감독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올해 방통위 업무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모니터링, 현장점검 요원을 늘려 단통법 내 공시지원금보다 초과 지급하지 못하도록 관리‧감독 하겠다고 전했다.최 위원장은 오는 9월 법적 효력이 사라지는 지원금 상한제가 완전히 폐지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최 위원장은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기까지 9개월이나 남은 상황이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현재 추세가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정부가 낮은 경제 성장, 청년 실업 증가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역시 정부는 스타트업 생태계 공고화를 통한 창조경제 성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2의 벤처 창업 붐을 조성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본격화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취지 아래 지금까지 많은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스타트업으로 성공한 사례도 늘고 있다.미국의 실리콘밸리의 성장동력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을 통해 막대한 부의 창출을 가져온 선순환 구조라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 같은 기업이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가 한국 미래 먹거리 산업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각) CES 2017 개막 하루 전날인 4일 저녁 윤부근 대표이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장 등 임원들과 기자들이 함께하는 석식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윤부근 대표는 “제가 볼 때 한국의 인더스트리(산업) 키워드가 AI, 빅데이터, IoT, 로보틱스가 될 것 같다”며 “상당부분은 이미 삼성전자 제품에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