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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해 Z세대 틱톡커들 사이에서는 하루에 '당근 3개'를 먹는 태닝 방법이 유행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2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지난해 유행한 당근 태닝 트렌드는 하루에 당근 3개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태닝 한 듯한 피부색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당근에는 노란색이나 주황색, 붉은색으로 보이는 천연 색소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어, 이를 과다 섭취하면 피부색에 주황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다만 하루에 섭취하는 당근의 양과 피부색 변화의 관계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까지 없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약 3kg, 하루에 큰 당근 약 7개를 먹으면 피부색이 변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피부염이 발생하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당근 외에도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있지만 유제품, 생선, 간 등에 함유된 기성 비타민 A는 다량 섭취 시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당근을 먹어 피부색을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 요구되는 양이 많아 무리한 섭취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근 외의 다른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자연스럽게 피부색이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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