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등 테크 업계의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 [사진: 셔텨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409/534540_499311_5840.pn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기술 업계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연령대가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새로 발표된 연방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기술 인력은 전체 노동력보다 젊어지고 있다. 이는 25세 미만의 기술 인력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40세 이상의 기술 인력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기회균등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 중 41%가 25~39세로, 이는 미국 전체 노동력의 33%를 차지했다. 또 2014년부터 2022년까지 25세 미만의 기술 인력은 매년 약 9%씩 증가하여 2022년에는 전체 기술 인력의 7%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 산업에서 젊은 근로자의 성장률의 20배가 넘는 수치다. 반면, 65세 이상의 근로자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연령 격차의 문제점으로 기술 분야의 다양성 저해가 꼽힌다. 여성과 흑인 근로자는 여전히 기술 분야에서 과소 대표되고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 외로움, 재정적 불안정, 심지어 조기 사망과도 관련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기술 분야에서의 연령 차별을 인식하고 이를 바꾸는 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근로자를 활용하는 것은 도덕적일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다. 또 서로 다른 지식, 관점, 소셜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 이는 더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다양성이 잘 갖춰지면 적절한 조건에서 더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이는 비즈니스 리더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주장이다. 결국, 그들도 더 젊어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