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콤에 따르면, 16-24세의 젊은이들 중 48%만이 방송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오프콤에 따르면, 16-24세의 젊은이들 중 48%만이 방송 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들 절반 이상이 TV 시청이 아닌 영상 플랫폼을 선호한다고 3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기관 오프콤(OfCom)에 따르면 16-24세의 젊은이들 중 48%만이 TV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이는 2018년의 76%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평균적으로 Z세대들은 하루 20분 가량만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TV 시청이 줄어든 대신, 이들은 매일 1시간 30분 이상 틱톡(TikTok), 유튜브(YouTube) 등의 비디오 공유 플랫폼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Z세대들 사이에서 미디어 소비 습관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4-15세 어린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락한 TV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의 81%에서 2023년에는 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 따른 연구는 영국의 전통 방송사들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와 경쟁하려고 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방송 시청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경고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