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066_439278_289.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IT 업계에 챗GPT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AI 바람이 블록체인 분야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의견이 분분하다.
AI 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미국의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신규 투자처로 가상자산 대신 AI 분야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JP 모건 "기관투자 관심 암호화폐서 AI로 빠르게 전환 중"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포캐스트 뉴스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가 지난 1월 전 세계 60개 시장 835개 기관 트레이더로부터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의 주요 기관투자가의 절반 이상이 AI와 기계학습이 향후 3년 동안 투자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3%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AI를 꼽았다. 반면 블록체인과 모바일앱은 각각 12%와 7%에 그쳤다. 이는 블록체인과 AI가 공동 2위를 차지한 지난 2022년 1월 설문조사 결과와는 상당히 대조를 이룬 것이다.
AI 바람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지난 3일 트론이 AI 관련 첫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챗GPT를 위한 탈중앙화 결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a41은 블록체인이 효율성, 투명성, 보안, 접근성, 확장성 등의 특징을 앞세워 AI의 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41은 오픈AI CEO 샘 알트먼이 기본 소득과 관련된 '월드코인'이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블록체인이 AI 시대에 자기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효율적인 기본 소득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AI의 발전이 블록체인 대중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챗GPT로 인한 악영향으로 SEO 포이즈닝이 있는데 블록체인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SEO 포이즈닝이란 엔진 인덱스를 의도적으로 조작해 검색 편의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다.
돌비콩 고팍스 리서치 파트너는 블록체인을 도입해 "코인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해 정보에 가중치를 두게 되면 양질의 게시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O 포이즈닝 해결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AI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서도 블록체인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사진:페이코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066_439279_2844.jpg)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원화마켓 거래소가 결성해 만든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DAXA, 닥사)가 페이코인의 투자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
닥사는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 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하였고,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닥사는 페이코인의 상장 폐지 여부를 오는 3월 31일 결정할 예정이다.
페이코인은 은행과 실명계좌 논의를 거듭했으나 FIU가 지정한 마감일인 작년 12월 30일까지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해 2월 5일 오후 6시부로 국내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 페이코인, 투자유의종목 논란 해명…"자료 성실히 제출"
이에 대해 페이코인은 투자유의종목 지정 연장 관련 입장문을 통해 "닥사에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 모습 [사진: 디지털투데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066_439283_3017.jpg)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이준행 대표가 등기이사는 사임했다.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준행 대표가 보유한 41.22% 고팍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사임한 뒤 말레이시아인 바이낸스 관계자가 후임 대표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팍스 관계자는 "이준행 대표가 등기이사를 사임한 것은 맞지만 대표직을 사직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고팍스와 지난 2월 3일 자체 산업회복기금을 활용해 지금이 중단된 고팍스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금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투자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고객을 상대로 가상자산 스테이킹(예치) 서비스를 즉각 종료하고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000만 달러(379억원)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 크라켄, 미국에서 스테이킹 서비스 종료…SEC에 벌금 납부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크라켄 운영사 페이워드 벤처스와 페이워드 트레이딩이 스테이킹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켄 [사진: 크라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066_439281_2933.jpg)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8일(현지시간) 크라켄이 증권법 위반 혐의로 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크라켄과 마찬가지로 중앙화된 방식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토큰 가격은 뛰는 장면이 연출됐다.
⦁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이라고?...크라켄-SEC 합의 놓고 크립토판 시끌
10일(현지시간) 디파이언트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이 SEC와 합의로 소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이후 리도, 로켓풀, 프랙스와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커버넌스 토큰 가격들이 최대 11%까지 상승했다.
중국이 수도 베이징에 국가 블록체인 기술 혁신 센터를 설립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차이나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한 국가 블록체인 연구 센터는 베이징 인근 대학과 싱크탱크, 블록체인 기업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핵심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는 지속적으로 단속, 규제하고 있으나 블록체인 기술 자체에 대한 연구나 응용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파운드화 시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개시한다.
영란은행은 시범 기간 동안 새로운 결제 시스템과 화폐로서의 잠재력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보도했다. 영란은행은 장기적으로 디지털 파운드화를 민간이 아닌 영란은행에서 직접 발행, 관리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302/470066_439282_2957.jpg)
국내 MCN 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프로필 사진(PFP) 대체불가토큰(NFT) 메타 토이 드래곤즈의 인터체인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NFT 자회사 라인넥스트와 NFT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해 2월 12일 출범한 메타 토이 드래곤즈의 프로젝트 1주년을 맞이해 라인 넥스트와 함께 지적재산권(IP) 기반 NFT 발행 및 마켓을 구축할 방침이다.
폴리곤으로 이전한 이후 올 1월부터 클레이튼, 폴리곤 등을 지원하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이번 협약을 통헤 라인이 출시한 메인넷 핀시아로도 인터체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테라·루나 사태,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국회가 2월 임시회에서 그동안 미뤄온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 국회서 잠자는 가상자산 법안 17개…논의 재개 언제쯤?
국회와 금융당국,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7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정무위에 계류 중인 주요 입법 현안들을 논의한다.
아직 상정 안건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날 회의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가상자산 관련 입법안은 총 17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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