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사진: 타임]](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7270_436722_348.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022년이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2023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2023년 전개될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은 암호화폐 관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2023년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공유했다.
⦁ 비탈릭 부테린이 바라본 2023년 암호화폐 시장 3대 이슈
그는 내년도 가상자산 시장에서 탈중앙화 구호를 부르짖는 시기는 지나갔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신기술 채택의 물결을 넘어 이제 새로운 탈중앙화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사람들이 가상자산을 좀 더 손쉽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인프라 개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10억명이 사용할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투자 침체 시기를 맞아 인플레이션 방어 성격을 갖추고 유동화가 쉬운 스테이블코인이 내년도 시장의 대세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가 내년부터 하나둘씩 등장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중앙집중식 로그인 서비스를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로그인 서비스가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 빅테크 기업의 로그인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 보안과 실용성, 비의존성 등에서 분명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이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2017년부터 가상자산 해킹 기술을 고도화해 최근에는 탈중앙화금융 디파이(DeFi), 메타마스크 등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국정원은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최근 해킹 동행과 내년 전망을 발표했다.
⦁ “북한 가상자산 해킹 세계 최고 역량...올해 8000억 탈취”
국정원 관계자는 “북한이 금융기관, 가상자산 등을 해킹해 2017년 이후부터 1조5000억원 이상을 탈취했다. 올해는 8000억원 정도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피해는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모습 [사진: 국가정보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7270_436723_1851.jpg)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은 3단계로 진화했다. 2017~2018년 북한은 취약점이 노출된 가상자산 거래소 서버를 해킹하거나 거래소 직원 대상 해킹 메일을 발송해 PC를 점거하고 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어 2018~2021년 사이에는 가상자산 거래 소프트웨어에 악성코드를 심고 개인투자자의 보유 가상자산을 직접 탈취했다. 북한은 2021년부터 탈중앙화금융 디파이 서비스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기 혐의로 미국으로 송환된 가상자산 거래소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가 3200억원에 달하는 보석금을 한 푼도 안 내고 석방된 사실이 공개됐다.
⦁ FTX 창업자, 3200억 보석금 한푼 안 내고 비즈니스석 귀가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먼 프리드는 지난 21일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고 다음 날 뉴욕 연방법원에서 보석을 허가받아 부모의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로 향했다.
법원은 뱅크먼 프리드의 석방을 허가하면서 보석금으로 2억5000만달러(3200억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FTX의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재산이 10억달러(1조2000억여 원)뿐이라고 주장해온 뱅크먼 프리드는 천문학적 액수의 보석금 가운데 자기 돈은 한 푼도 내지 않은 채 석방됐다.
뱅크먼 프리드 부모의 집이 보석 집행을 위한 담보로 제공됐고, 부모는 뱅크먼-프리드가 석방 조건을 어길 경우 보석금을 납부하겠다는 보증을 섰다.
올해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규모에서 절반 가까이가 정상적인 거래가 아닌,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 자전거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올해 NFT 거래 절반이 자전거래"...룩스레어·X2Y2 토큰 보상이 큰 영향
2022년 1월 당시 NFT 거래 규모는 200억달러 수준으로, 수치만 보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다. 한마디로 NFT의 황금기였다. 하지만 익명의 연구자로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역량으로 유명한 힐더비( hildobby)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월 NFT 거래에서 80%는 워시 트레이딩이었다.
워시 트레이딩은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계정들을 갖고 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실제보다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게 보이도록 할 수 있다.
![[사진: 고팍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7270_436724_1910.jpg)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자체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 이자 지급을 중단한지 약 1달이 지났다. 서비스 재개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내년 1월 중 정상화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고팍스, 고파이 이자 지급 언제쯤?..."내년 1월 결판날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현재 고파이 정상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업체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정상화 여부를 장담할 순 없지만 1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이정훈 빗썸 전 의장 1심 공판기일이 내년 1월 3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부는 이같은 공판 기일 연기를 결정했다.
⦁ 이정훈 빗썸 전 의장 1심 공판, 내년 1월 3일로 연기
앞서 김병건 BK 성형외과그룹 회장은 빗썸 인수 협상 과정에서 BXA 코인 300억원 상당을 선판매했으나 빗썸 인수가 결렬되고 BXA 코인 또한 빗썸 상장이 무산되자 이 전 의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가 신규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Finschia)’를 출시했다.
핀시아는 동명의 나무에서 차용했으며, 블록체인 생태계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핀시아는 코스모스 블록체인 기반 합의 알고리즘에 검증 가능한 랜덤 함수(VRF, Verifiable Random Function)를 추가한 자체 합의 알고리즘 오스트라콘을 기반으로 한다.
![[사진:그라운드엑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12/467270_436725_1936.jpg)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기반의 모든 자산을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지원하는 멀티체인과 오픈월렛 정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립은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그라운드엑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클레이튼 기반 자산을 넘어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및 대체불가토큰(NFT)까지 지원한다.
기존과 달리 별도 등록 절차 없이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자산이면 모두 보관 및 전송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금융 회사 보이저 디지털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바이낸스US, 보이저 디지털 자산 인수...다른 곳들 부실자산 인수도 검토
보이저는 암호화페거래소 FTX가 파산한 후 매수자를 찾은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FTX는 9월 FTX는 바이낸스US를 제치고 보이저 고객 계좌 경매에서 낙찰된 바 있다.
브라이언 슈뢰더 바아낸스 US CEO는 보이저 인수 관련해 "1000만달러를 선의로 보이저에 예치하고 거래가 완료되면 또 다른 1000만달러를 예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도 2년 미뤄졌다. 국회는 23일 밤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야가 상임위 논의와 원내지도부 협상을 통해 마련한 수정안이다.
⦁ 금투세·코인 과세, 내년→2025년 '2년 유예'…소득세법 통과
개정안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도 종전의 2023년 1월 1일에서 2025년 1월 1일로 늦췄다. 현행법대로라면 내년부터 250만원(기본 공제금액)이 넘는 수익을 올린 가상자산 투자자는 20%의 세율로 세금을 내야 하지만, 이날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후년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