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하원이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숏폼 소셜미디어(SNS)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인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중국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이러한 행위가 기업 운영을 방해하고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해 세계 경제 및 무역 질서를 방해한다"라며 "결국 미국 자체에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틱톡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증거를 여전히 찾지 못했다"라며 미국의 결정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지난 13일 틱톡을 6개월 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틱톡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일면 '틱톡 금지법' 법안을 가결했다. 매체는 틱톡 사태로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관계 긴장이 더욱 암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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