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셜미디어(SNS) 틱톡, 더우인을 소유한 중국 바이트댄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강화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최근 바이트댄스는 화루(Hualu)라는 생성형 AI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가상 캐릭터를 만들고 다양한 유니버스에서 이야기하는 등 실시간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돕는다.
바이트댄스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픈AI의 챗GPT와 소라(Sora)를 기술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도구 출시 및 인재 영입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바이트댄스 웹사이트에는 320개 이상의 생성형 AI 관련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다. 그중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 직군 공고는 지난 2월 107개에서 130개로 늘었다.
바이트댄스는 바이두의 에린 봇(Ernie Bot) 개발팀과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의 클라우드 부문에서 AI 인재를 영입해 왔다. 그러면서 AI 분야 강화를 위해 초과 근무를 할 정도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량루보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는 느린 AI 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최근 들어 생성형 AI 발전 가속화에 많은 노력과 자본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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