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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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게 주주환원 기대감 커진 금융주 강세 지속되며 2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약 2700선 가까이 상승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1.76포인트(0.44%) 상승한 2693.57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해외 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바이오 관련 주 급락세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내 중국 증시 상승폭 확대 등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2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증권(3.7%), 금융업(2.0%), 기계(2.0%), 보험업(1.4%) 순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53억원을 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08억원, 2530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1.09%), 현대차(2.90%), 삼성전자우(0.80%)는 올랐다. SK하이닉스(-1.27%),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1.43%), 기아(-0.16%), 셀트리온(-1.60%), 포스코홀딩스(-0.44%), LG화학(-0.11%)은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22포인트(0.02%) 상승한 889.93에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 후 장중 제약주 급락 등 영향으로 낙폭 확대됐으나 IT 관련주 강세 보이며 상승 전환해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인터넷(3.4%), 디지털컨텐츠(2.1%), 소프트웨어(1.6%)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694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251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0.95%), 알테오젠(3.88%), 레인보우로보틱스(0.18%)는 올랐다. 에코프로(-0.49%), HLB(-3.10%), HPSP(-2.70%), 셀트리온제약(-2.77%), 엔켐(-4.99%), 리노공업(-2.48%), 신성델타테크(-4.49%)는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엔비디아발 S&P500 신고가 경신에도 반도체가 아닌 금융섹터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3월 주주총회 시즌 및 밸류업 기대 상승, 주주환원 기대감 커진 금융섹터가 강세 지속되며 52주 순고가를 기록했다. KB금융, 신한지주, NH투자증권 등 금융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전일 이사회 이후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 주주환우너 강화 발표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금융섹터 강세 배경은 높은 주주환원 수익률, 주주총회 시즌인 3월의 경우 전통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에 커진 기대감까지 주가에 반영 중인 흐름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전일 강세 영향에 반도체, 2차전지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시총 상위주 약세에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 야놀자 해외 지사 설립에 상장 추진 기대감이 유입되며 야놀자 관련주, 오라클 호실적에 AI 시장 낙관 확산 영향에 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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