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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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는 21일 새벽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비둘기파적이란 시장 해석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2일 연속 상승해 2750선을 돌파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64.72포인트(2.41%) 상승한 2754.8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1%대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원화 강세 속에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기관 대규모 매수세 유입되며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보험업(3.9%), 전기전자(3.4%), 금융업(3.1%), 유통업(2.7%) 순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83억원, 1조51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2조909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3.12%), SK하이닉스(8.63%), LG에너지솔루션(1.47%), 삼성바이오로직스(0.82%), 삼성전자우(3.13%), 현대차(4.56%), 셀트리온(1.47%), 포스코홀딩스(0.35%), 삼성SDI(0.55%)는 올랐다. 기아는 전일 종가와 동일하게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를 기록하며 900선을 돌파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 및 2차전지주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유입되며 3일만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통신장비(5.0%), 제약(3.5%), 일반전기전자(2.8%)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2억원, 17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61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1.65%), HLB(8.57%), 알테오젠(0.36%), 셀트리온제약(2.69%), HPSP(2.33%), 레인보우로보틱스(4.58%)는 올랐다. 엔켐(-5.02%), 리노공업(-1.00%). 신성델타테크(-0.91%)는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주요 이벤트를 모두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시총 상위 대형주 상승에 2700선에 안착했다. 이번주 주식시장 주요 이벤트는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GTC2024 개최, 3월 FOMC, 마이크론 실적 발표였다. FOMC 영향에 대부분 업종 상승하는 가운데 엔비디아향 매출 증대 기대, 미국 행정부 반도체 보조금 추가 지원, SK하이닉스 대비 낮은 상승률을 보인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FOMC 소화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에 900선을 돌파했다. 점도표상 올해 금리 인하 3회 유치, 마이크론 호실적에 투심 개선되며 대부분 업종이 강세였다. 바이오 학회, 신약 기대감 이후 주춤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이 금리 불확실성 해소 후 안도 랠리 재개했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 관련주, AI로 인한 트레픽 증가 전망에 AI 모멘텀 확산되며 통신장비 관련주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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