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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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코스피가 2차전지주 강세에 기관 매수폭 확대되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2680선을 돌파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1.97포인트(0.83%) 상승한 2681.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미국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해외 증시 혼조세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전기저잔주 중심으로 강세 보이는 가운데 기관 매수폭 확대 및 중국 기술주 중심 상승폭 확대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가격은 엇갈렸다. 전기전자(1.9%), 철강금속(1.9%), 화학(1.2%), 의약품(0.9%) 순으로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7억원, 1795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507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삼성전자우(0.64%), 셀트리온(1.23%), 포스코홀딩스(2.97%), LG화학(3.33%)은 올랐다. SK하이닉스(-0.54%), 현대차(-0.82%), 기아(-0.08%)는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3.78포인트(1.57%) 상승한 889.71에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주 중심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 동반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은 일반전기전자(4.8%), 금융(3.4%), 반도체(2.4%) 순으로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원,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가격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13%), 알테오젠(7.50%), HPSP(2.97%), 셀트리온제약(0.45%), 신성델타테크(2.89%)는 올랐다. HLB(-0.50%), 엔켐(-4.75%), 리노공업(-0.41%), 레인보우로보틱스(-2.08%)는 떨어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차전지 밸류체인, 금융섹터, 헬스케어 업종 상승 속 강보합세를 보였다. 정부 정책 기대감이 상승 업종에 영향을 미쳤다. 2차전지는 11일 산업통산부 주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개최 및 2차전지 육성 계획 및 지원안 발표, 테슬라 주가 낙폭 과대 인식 및 독일 생산 공장 가동 재개로 반등, 모건스탠리 배터리 수요 호조 전망 및 CATL 목표 주가 상향 등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밸류업 기대감 지속되며 금융 섹터도 강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은 2차전지, 반도체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유입에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CATL 투자 의견 상향, 리튬 선물 상승세에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뉴로모픽 반도체 기대감에 자람테크놀로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소형 반도체주가 강세였다. 의료 공백 장기화 및 KIMES 2024 기대감 영향에 원격진료주,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소식에 가상자산 관련주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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