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포스 개념
하이퍼포스 개념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업체인 세일즈포스가 사용자들이 원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세일즈포스는 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고객 컨퍼런스 드림포스 행사에서 하이퍼포스 아키텍처를 공개하고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자사 앱들이 돌아가도록 플랫폼을 재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퍼포스 아키텍처는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세일즈포스360, 세일즈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드, 커머스 클라우드, 그외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SW들을 메이저 퍼블릭 클라우드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해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재 세일즈포스 고객들은 인프라가 내장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유료로 사용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자체 데이터센터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걸쳐 자사 SaaS 플랫폼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선택해 쓸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하이퍼포스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자사 SaaS 고객들에게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려 하고 있다고 지디넷 등 외신들은 전했다.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하이퍼포스는 데이터를 현지에 보유해야하는 필요를 맞춰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이퍼포스는 현재 인도와 독일에서 가동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10여개 국가들로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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