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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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블랙베리 리미티드(BlackBerry Limited, 이하 블랙베리)는 블랙베리 지능형 자동차용 데이터 플랫폼인 IVY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위해 다년간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블랙베리 IVY(BlackBerry IVY)는 확장가능형 클라우드 커넥티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차량 센서 데이터 판독 및 정규화(normalize), 차량 내부와 클라우드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통해 운전자와 승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반응형 차량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블랙베리 IVY는 자동차 모델과 브랜드 간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복수 자동차 운영체제(OS) 및 멀티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한다.

양사가 개발할 신규 플랫폼은  블랙베리 QNX 자동차 데이터 서피싱(surfacing) 및 정규화(normalizing) 기능과 IoT와 머신러닝 기능을 포함한 AWS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블랙베리 IVY는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 내부에서 실행되지만 클라우드에서 원격으로 관리되고 구성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차량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 데이터 접근 주체에 대한 통제력,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엣지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란게 양사 설명이다.

존 첸(John Chen) 블랙베리 회장 겸 CEO는 "데이터와 커넥티비티는 자동차 산업 혁신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으며, 블랙베리와 AWS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개발자들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통찰력 제공을 하겠다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한다. 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차량 내 경험에 발명의 시대가 열리고, 안전, 보안, 고객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AWS와 협력해 이 비전을 실행하고 블랙베리 IVY를 구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앤디 재시(Andy Jassy) AWS CEO는 "AWS와 블랙베리는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재창조하고, 자동차를 고정된 기술에서 사용자의 요구와 선호에 맞춰 성장하고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돕고 있다. 블랙베리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점점 더 연결되어가는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통찰력, 기능, 민첩성, 속도를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블랙베리 IVY는 자동차 업계 전반에 자동차 브랜드를 구축하고 커넥티드 자동차 서비스를 위한 표준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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