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SG닷컴이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로부터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 사업 부문을 양수 받아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번 양수로 SSG페이 시스템을 사이트에 구현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SSG페이 인수로 마케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마케팅 방식에 데이터 요소를 결합해 정교하고 고도화 된 마케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이 보유한 구매 데이터에 SSG페이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및 개인화 마케팅을 펼쳐 서비스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SSG닷컴은 이번 통합으로 자체 마일리지 ‘S머니’, ‘S포켓’을 SSG페이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해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결제 화면에서 ‘SSG페이 결제하기’를 최상단에 배치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실행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SSG닷컴과 SSG페이 통합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SSG닷컴에서 SSG페이 등록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1천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는 “SSG닷컴이 보유한 이커머스 사업 역량과 SSG페이 핀테크 서비스를 결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보다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G페이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지난 2015년 7월 공개됐다. 신세계포인트, 세금 및 관리비 납부, 해외송금, ATM 출금, 오픈뱅킹까지 다양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수는 85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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